[뉴스] 이름값 보다 내실, NC 이동욱 감독 선임으로 읽는 트렌드변화

  • icon 벳곰뉴스
  • 0
  • 95
  • 0
  • 0
  • 글주소
  • 2018-10-17 13:39:11


이제는 감독 선임의 트렌드가 완전히 바뀐 듯 하다.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구단들이 벗어나기 시작했다. NC 다이노스 이동욱(44) 신임 감독의 선임은 이런 추세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간 KBO리그의 1군 감독이 되려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조건이 있었다. 현역시절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레전드, 또는 이미 감독으로서 성적을 통해 검증을 마친 인물. 이제껏 정규시즌 종료 후 새 감독 영입에 나선 팀들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이 두 가지 큰 틀 아래에서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왔다. 그러다 보니 점점 감독 후보군의 인력풀이 좁아졌다. 참신함과는 거리가 먼, 오래 봐왔던 그때 그 사람이 돌고 도는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구태의연하고 낡은 기준으로는 변화하는 야구의 흐름과 젊은 선수들의 분위기를 따라가기 어렵다. 우승 명장이라고 영입했지만, 기대 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 실패 사례도 여럿 나왔다. 올해만 해도 2010년대 초반 삼성 왕조를 이끌었던 류중일 감독을 영입한 LG 트윈스가 하위권에 머물고 만 사례를 들 수 있다.

반면 이름 값이나 과거의 경력, 명성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팀에 대한 장악력과 배경지식, 야구에 대한 철학 등으로 감독이 된 인물들이 실질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들은 공통점이 있다. 현역 시절 대단한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었다. 또 코치 등으로 구단 내부에 오래 몸담아오며 팀 내부사정과 선수들의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젊다는 것도 비슷하다. 막상 이런 인물을 감독으로 앉혔을 때는 프런트의 꼭두각시에 불과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이렇게 영입한 감독들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멀리 볼 것도 없다. 올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있는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가장 대표적이다. 그에 앞서 이런 트렌드의 문을 연 인물은 현재 SK 와이번스 단장을 맡고 있는 염경엽 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다. 그 뒤를 이어 올해 넥센을 정규시즌 4위로 이끌며 준플레이오프 행까지 성사시킨 장정석 감독도 비슷한 경우에 해당한다.

염 단장은 태평양 돌핀스-현대 유니콘스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뒤 구단 프런트, 스카우트, 코치 등을 거치며 2012년 만 44세에 넥센 신임 감독에 선임됐다. 당시에는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컸다. 그러나 염 감독은 팀을 꾸준히 포스트시즌으로 인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끝에 지난해 초 SK 단장으로 영입됐다.

김태형 감독도 비슷하다. 1990년 OB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주전포수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지만, 그는 당대의 스타플레이어와는 거리가 약간 있었다. 화려하지 않게 내실을 추구하는 스타일이었다. 2001년 플레잉 코치로 시작한 코치 경력만도 14년에 달한다. 2011년 말부터는 SK로 팀을 옮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했다. 물론 그의 뿌리는 베어스였다. 이 과정을 거쳐 만 47세인 2014년 가을 두산 신임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2015년부터 팀을 다시 최강의 반열에 올려놨다.

부임 2년차인 넥센 장정석 감독 역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이다. 현대 유니콘즈(1996~2002)와 KIA 타이거즈(2002~2004)에서 짧고 조용하게 현역 생활을 보낸 장 감독은 2005년부터 11년간 구단 프런트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유니콘즈의 몰락과 히어로즈의 창단, 넥센 히어로즈가 되기까지 전 과정을 선수들과 함께 해왔다. 당연히 팀내 사정에 정통하고, 선수들을 통솔하는 능력이 뛰어날 수 밖에 없다. 비록 부임 첫해에는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올해는 이를 보완해 포스트시즌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장 감독은 만 43세에 감독으로 선임됐다. NC가 창단 첫해부터 코치로 팀에 기여해 온 이동욱 신임감독을 선임한 배경에는 이런 기존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의도도 담겨있을 것이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구글PLUS로 퍼가기 이 글을 pinterest로 퍼가기 이 글을 텀블러로 퍼가기 이 글을 redbit로 퍼가기 이 글을 whatsapp로 퍼가기 이 글을 digg로 퍼가기 이 글을 flipboard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라인으로 퍼가기 이 글을 sina로 퍼가기

스포츠 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토토사이트]토토사이트가 무엇인지 부터 알아보자. +3 icon 토토사이트 2018-08-27 18:39:20 4,136
공지 [토토사이트]스포츠토토 토토사이트에 대해 알아보자. icon 토토사이트 2018-08-27 18:11:43 4,037
공지 토토사이트 추천 및 사설토토 사이트 토토추천 목록들. icon 토토사이트 2018-07-26 17:29:36 2,846
공지 토토사이트₃토토사이트U토토추천⒩토토추천㎛토토사이트2토토사이트¥ +3 icon 토토사이트 2018-05-04 19:49:44 3,780
39306 [뉴스] 바레인전도 센트럴 SON… 홍철-이용 좌우 풀백 복귀 [GOAL LIVE]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21:31:12 41
39305 [뉴스] 판티치, 모라타는 시메오네 축구에 이상적인 공격수”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21:31:09 70
39304 [뉴스] LG 강병현, “경기 운영과 수비에 신경 쓰겠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8:46:50 62
39303 [뉴스] 2019 KBO 올스타전, 창원NC파크에서 개최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8:46:48 59
39302 [뉴스] 미계약 9인FA 미아는 없을 듯. 느리지만 접점 찾는중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8:13:56 82
39301 [뉴스] 개막전 우승 지은희, 세계랭킹 25위로 7계단 상승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8:13:54 64
39300 [뉴스] KGC 기승호, “고향 팀에서 PO 가고 싶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7:41:01 67
39299 [뉴스] 한국은 아시아의 브라질, 손흥민은 아시아의 메시 [GOAL LIVE]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7:40:59 63
39298 [뉴스] 기성용 자리비운 사이 뉴캐슬 신예 MF 급부상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6:02:20 79
39297 [뉴스] PGA투어 차이나, 글로벌 토너먼트에 한국선수 80명 참가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6:02:19 50
39296 [뉴스] 인권위 체육계 미투 실태조사…역대 최대규모 조사단 구성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6:02:18 71
39295 [뉴스] 2년 기다려 만난 KIA 조 윌랜드 영입 비화, “팔꿈치 부상 괜찮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6:02:16 47
39294 [뉴스] KBO, 마켓 홈페이지 운영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4:56:18 72
39293 [뉴스] 日 최연소 소녀 프로기사의 당찬 목표는 “세계 NO 1“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4:56:16 81
39292 [뉴스] 데파이, ‘팔로워 500만-아빠는 없지’배너에 대처하는 방식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4:56:15 53
39291 [뉴스] [19올스타전] 안전 책임졌던 신화 이강형 대표, “영광스럽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4:56:13 70
39290 [뉴스] 일본 천재소녀기사 스미레 “박정환 같은 프로 되고 싶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4:56:12 65
39289 [뉴스] 나이 합 62세 ‘형님들’ 영입한 바르사, 왜?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3:50:28 63
39288 [뉴스] 김태형 감독 행복한 고민, 봄재일에 달렸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3:50:26 59
39287 [뉴스] 伊 매체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3:17:30 47
39286 [뉴스] KT 이강철 감독이 말한 전훈 과제. 작전과 수비. 그리고 선택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3:17:27 65
39285 [뉴스] “FA 계약 최상의 조건“ KT 박경수 “나 대신할 선수 나오면 언제든 은퇴“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3:17:26 57
39284 [뉴스] 불붙은 득점왕 경쟁.. 유베 20G 무패 행진[칼치오 위클리]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2:11:37 72
39283 [뉴스] 키움, 첫 여성 단장 임은주 단장 영입 배경은?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2:11:36 62
39282 [뉴스] [NBA UP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2:11:35 77
39281 [뉴스] 탁구 남녀 대표팀 감독 공모에 김택수·유남규 단독 신청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2:11:34 70
39280 [뉴스] 프리미어리그를 누빈 불혹의 필드플레이어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1:38:41 47
39279 [뉴스] 키움 히어로즈, 임은주 신임 단장 선임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1:38:40 63
39278 [뉴스] 박경수 FA계약, 내야수 김상수에게 어떤 영향 미칠까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1:05:49 60
39277 [뉴스] KT 신년 결의식 이강철 감독 “다함께 잘합시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1:05:46 52
39276 [뉴스] 조재범 코치 빨리 돌아오게 이기흥 회장 VS 전명규 교수의 진실은?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1:05:43 69
39275 [뉴스] 한·일전 같은 베·일전, ‘박항서 매직’ 또 한번의 도전 (영상) [GOAL LIVE]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11:05:42 72
39274 [뉴스] [핫포커스] 매끄러운 군 입대도 구단의 능력이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8:21:25 77
39273 [뉴스] 예비FA 연봉 협상 프리미엄 여전히 작용중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8:21:23 58
39272 [뉴스] “실전 감각 빨리 끌어올리자“ 두산도 조기 출국 열풍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7:48:31 75
39271 [뉴스] 이란 GK 베이란반드의 경이로운 무실점 기록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7:48:30 68
39270 [뉴스] 늘어나는 전훈 조기 출국. 사실상 전훈 시작?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7:48:28 69
39269 [뉴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드디어 리버풀 훈련 복귀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6:42:44 49
39268 [뉴스] 위기의 대한체육회,고육지책 혁신위원회 뜯어보니...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6:42:43 56
39267 [뉴스] [현장르포]남녀가 하나의 라커룸을? 인권 사각지대 태릉빙상장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6:42:41 46
39266 [뉴스] 연봉 절반이 옵션 박경수. 결국 베테랑 FA 해법은 옵션인가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6:42:39 49
39265 [뉴스] 빅리그 스타도 무용지물, 페네르바체의 몰락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6:42:38 49
39264 [뉴스] 호날두 발자취 따르는 디오고 조타, 새 역사 첫걸음 될까 [GOAL LIVE]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6:42:35 62
39263 [뉴스] 토트넘, 계획대로 얀센-은쿠두 이적 추진한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6:09:43 54
39262 [뉴스] 4년 18억→3년 26억원 박경수. 실력으로 따낸 FA 대박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6:09:41 55
39261 [뉴스] 연이은 국제대회 고전. 위기의 야구대표팀 갈길이 멀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6:09:40 60
39260 [뉴스] 벨레린 잃은 아스널, 우선 하메스 영입에 총력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2 06:09:39 70
39259 [뉴스] 부스케츠 “메시가 나오자 경기가 바뀌었다”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1 23:02:04 62
39258 [뉴스] 일본과 맞붙는 박항서 감독, “쉽지 않지만 승리 도전” [GOAL LVE] New icon 벳곰뉴스 2019-01-21 23:02:03 47
39257 [뉴스] 일본, 사우디에 1-0 신승… 베트남과 24일 8강 격돌 [GOAL LIVE] icon 벳곰뉴스 2019-01-21 21:56:20 66
39256 [뉴스] 같은 심판, 같은 난입, 다른 판정…누누는 퇴장 icon 벳곰뉴스 2019-01-21 21:56:18 69
39255 [뉴스] [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1월 22일) : 앤써니 데이비스 Out icon 벳곰뉴스 2019-01-21 20:50:33 45
39254 [뉴스] 대니 머피 “토트넘, 영입 필요없다…케인 공백 SON으로” icon 벳곰뉴스 2019-01-21 20:50:32 54
39253 [뉴스] [19올스타전] 올스타전 재미 더한 매직 드림 나눈 중계방송 icon 벳곰뉴스 2019-01-21 19:11:56 45
39252 [뉴스] [골프소식]오디세이 레드 볼 퍼터 출시..“정확한 셋업과 정렬 도움“ icon 벳곰뉴스 2019-01-21 19:11:50 71
39251 [뉴스] [골프소식]한국미즈노, 비거리 늘린 여성전용클럽 GX-f시리즈 출시 icon 벳곰뉴스 2019-01-21 19:11:49 55
39250 [뉴스] 사비에르, ‘두발자유화’를 실천한 금발의 괴짜 icon 벳곰뉴스 2019-01-21 18:38:56 67
39249 [뉴스] [19올스타전] KT 양홍석, “말할 수 없는 참패를 당했다” icon 벳곰뉴스 2019-01-21 18:38:54 57
39248 [뉴스] 정확한 스포츠 정보 제공! 내용확인 icon 벳곰뉴스 2019-01-21 18:05:59 63
39247 [뉴스] [기록] 모비스 라건아, 서장훈 제쳤다…올스타전 Reb 1위 icon 벳곰뉴스 2019-01-21 18:05:57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