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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의 바흐와 헨델

  • Jac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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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0 11:13:32
바로크 시대의 바흐와 헨델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와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
바로크 시대라는 동시대를 살아간 두 작곡가!
왜 사람들은 바흐를 음악의 아버지라 부르고 헨델을 음악의 어머니라고 부를까?
아마도 두 작곡가의 음악적 성향이 다르기 때문 일 것이다.
음악의 아버지인 바흐의 음악은 종교적 색채가 강하고 절제미가 강한 음악을 작곡 했기 때문에 좀 더 엄격했던 아버지라고 표현 했던 것 같다. 평생 교회 안에서 음악을 작곡한 그였기에 그러한 호칭이 더 어울렸을 것이다.
바흐와 헨델은 1685년, 같은 해에 같은 나라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매우 다른 삶을 살았다
한적한 시골도시 아이제나흐(Eisenach)에서 음악가의 아들로 태어난 바흐는 10살부터 고아로 자라나며 평생 한 번도 독일을 벗어나 본 적이 없었다. 바흐는 주로 자기가 고용되어 있는 한정된 곳에서 외국 작곡가들의 악보를 손으로 직접 베끼며 일생 동안 부지런한 학생의 자세로 공부를 했다(특히 이탈리아작곡가 비발디의 작품을 열심히 공부했다). 바흐는 그 당시 유행하던 모든 종류의 음악을 다 작곡했지만 다만 오페라는 단 한 곡도 작곡을 하지 않았다. 그는 대규모 연주회도 갖지 못했고 따라서 대중의 인기나 부와 명예를 얻지 못했다. 많은 식구들을 거느린 가장으로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주, 작곡, 레슨, 지휘 등 평생을 산더미 같은 일에 치이면서 엄격하고 보수적인 고용주의 요구에 따라 규율과 통제 속에서 일해야 했다. 바흐의 최고 역작 <마태수난곡>의 연주를 들은 교회 당국자들은 칭찬은커녕 오히려 바흐의 봉급을 깎아 버렸다. 교회음악이 너무 웅장하다는 이유에서 였다. 시골구석에서 묵묵히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 엄청난 역사적인 대곡들을 작곡했던 바흐는 무덤조차 어디인지 정확하지 않을 정도로 소리 소문도 없이 세상을 떠났다.
반면 음악의 어머니인 헨델의 음악은 청중들이 열광하는 화려한 색채의 오페라와 기악곡들을 주로 작곡 했습니다. 바흐와는 달리 부와 명예를 얻은 유럽 전역에 유명한 작곡가 였습니다.
헨델은 중부 독일의 산업과 교육의 중심지인 할레(Halle)라는 도시에서 부유한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유럽 전역을 돌며 여행을 하였고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처음에는 음악가가 되는 것을 반대한 아버지의 바람대로 법대를 갔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결국 자기가 원하는 음악가의 길을 갔다. 그는 각 나라의 음악들을 직접 방문하여 습득했다. 그는 오페라로 성공하기 위하여 일생 동안 심혈을 기울였다. 일찍부터 오페라에 심취하여 처음에는 독일에서, 다음에는 이탈리아에서 여러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오페라 제작에 관한 온갖 기술을 연마했다. 헨델은 평생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면서 대형 이벤트들을 만들며 대규모 연주를 계획하고 실행했으며, 흥행에 성공하여 대중의 인기와 부와 명예를 다 누리며 자유로운 음악가로 살았다.
1710년경 휴가 차 갔던 영국에 그냥 눌러 앉아영국의 중심지 런던에서 이탈리아 가수들을 불러다가 이탈리아식 오페라를 공연하여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1714년에는 궁정악장으로서 왕의 보좌관의 위치로 정치에도 관여하는 등 영국 내에서 음악계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대단한 실력자로 대우 받았다. 헨델은 약 46편의 이탈리아식 오페라를 작곡하며 런던에서 귀족들과 부호들의 후원과 환영을 받으며 승승장구하였다. 그러나 이탈리아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대부분의 영국 서민들은 점차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던 중 “거지 오페라”의 폭발적인 성공과 함께 헨델의 오페라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거지 오페라(The Beggar’s Opera)는 1728년 존 게이(John Gay)의 대본에 페푸쉬(Johann Christoph Pepush)가 여러 작곡가들의 음악을 모은 코미디 오페라로 상류계급의 귀족들이나 정치가들을 풍자하며 헨델의 이탈리아식 오페라를 조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오페라가 서민들의 대단한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헨델의 오페라 사업은 급격히 기울게 된다. 헨델은 재기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파산을 거듭한 끝에 실패하고 만다. 상심한 헨델은 오페라 작곡가로서의 삶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실의에 빠진 나날을 보내던 중 1741년 대본 작가인 친구 챨스 제넨스(Charles Jennens)가 그를 위하여 성경을 바탕으로 쓴 오라토리오 <메시야(Messiah)>의 대본을 가지고 온다. 그 대본을 받은 헨델은 열광과 흥분에 휩싸이게 된다. 오페라 공연으로 파산을 겪은 헨델로서는 오라토리오야말로 그의 장점을 잘 보여주면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오라토리오(Oratorio)는 오케스트라 반주가 있고 독창, 합창, 서창(레치타티보)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오페라와 비슷하지만, 성경적 주제를 갖는 극음악으로 오페라보다 합창이 많이 나오고 주인공들이 의상을 갖추지 않고 연기도 하지 않는다. 무대장치도 필요 없어서 제작비의 부담이 오페라보다 훨씬 적은 극음악이다.
헨델은 1741년 8월 22일 작곡을 시작하여 6일 만에 제 1부를 완성하고 제 2부는 9일 동안, 제 3부는 6일 동안 완성하고 관현악 편곡을 3일 동안 하여 1741년 9월 14일, 총 24일 만에 대작 <메시야>를 기적처럼 완성하였다고 한다. 1742년 4월13일에 더블린에서 초연을 하게 되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었고 초연 수익금은 자선사업에 모두 기증 되었다. 그 당시 영국의 시민들에게 합창음악이 유행을 했는데, 영국인들이 모두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가사와 함께 아름답고 웅장한 합창음악이 많이 들어간 오라토리오를 작곡함으로써 헨델은 다시 청중들의 환호를 받게 된다. <메시야>는 헨델의 생전에만 34회나 공연되었다. 그 후 헨델은 성경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사울,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시몬, 입다 등 많은 오라토리오를 작곡하였다.
바흐는 명성이 자자한 헨델을 존경하여 몇 번이나 만나고 싶어 했다. 첫 번째는 1719년 헨델이 오페라 가수를 발굴하기 위하여 고향 할레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였는데, 할레에서 4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쾨텐에 살던 바흐는 즉각 할레로 찾아갔으나“방금 그가 떠났다”는 말만 듣고 돌아와야만 했다. 두 번째는 10년 뒤 바흐가 앓아누워 있을 때였는데, 헨델이 다시 할레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흐는 장남 빌헤름프리데만을 보내 정중히 헨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으나, “일정상 불가능하다”라는 답을 받게 된다. 결국 헨델을 간절히 만나고 싶어 했던 바흐는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한 채 1750년 7월 28일에 그토록 갈망하던 신이 계시는 하늘나라로 떠나게 된다.
바흐가 죽은지 9년 뒤 헨델도 74세의 나이로 공교롭게도 바흐 같은 병으로 세상떠난다.
헨델은 대부분의 인생을 세상적인 성공과 돈과 명예을 누리는 일에 몰두한 반면, 바흐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작곡을 하였으며 마음에 끊임없는 하나님과의 교통함으로 인해 지극한 기쁨을 간직한 채 착하고 충성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였다. 바흐의 삶이 같으로 보기에는 초라해 보이지만 이 세상 누구보다 그는 풍성한 삶을 살았다. 그에게는 서로 극진히 사랑했던 두 사람의 아내와 그가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양육했던 많은 자녀들이 있었다. 세상의 어떤 부귀영화가 인간의 풍성한 사랑의 관계보다 더 풍요로울 수 있을까?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환희에 가득 찬 바흐의 음악들은 그가 얼마나 사랑의 아버지께서 부어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능력의 풍성함을 매 순간 체험하며 하늘의 신령한 축복들을 누리며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살았는지를 보여주고 들려주고 있다.


두 사람의 삶만큼이나 음악도 같은 바로크 시대의 음악이지만 상당히 다른 느낌을 준다. 바흐의 음악은 절제된 규칙 속에서 영혼을 울리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하나님께로 이끄는 역할까지 하는 깊이 있는 음악으로 평가 받는다. 헨델의 오페라 음악들은 그가 누렸던 화려한 삶과 인기처럼 매우 귀에 쉽게 들어오는 매력적이고 감각적인 음악들로 쉽게 친숙해지고 호감을 받지만, 오랫동안 마음에 새기며 반복해서 듣기에는 부족한 음악이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 어떤 오페라 아리아들은 카스트라토(남성이 여성의 소리를 내는 전문 성악가)들의 기교에만 치중할 뿐 무슨 주제를 말하는지 횡설수설하는 가사도 있다. 그래서 바흐의 음악은 담백하고 건강한 홈 메이드 음식으로, 헨델의 음악은 양념이 많이 들어간 외식으로 비유하는 평론가들도 있다. 260여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어디에서나 바흐의 음악은 연주되고 연구되고 인류역사의 어느 작곡가보다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지만, 헨델의 그 많은 오페라들은 거의 연주가 되지 않고 있다. 화려한 명성과 성공을 추구하며 산 헨델과 주어진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본질과 원칙을 지키며 진실한 삶을 살아간 바흐의 삶은 각각 현재 정당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 두 작곡가의 음악을 듣고 비교하기를 권한다. 바흐의 음악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절제되고 담백한 음악, 클래식 음악을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형식과 틀을 만들어낸 음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음악 본연의 재료를 풍성하게 사용하여 음악의 진정한 맛을 내었다. 반면 헨델의 음악은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여러 가지 색채가 담겨있고 극적인 요소의 멜로디가 느껴진다. 화려한 기교 웅장함이 느껴지는 연주, 이러한 음악적 테크닉과 기교를 사용하여 우리의 귀를 사로잡는다. 누가 더 훌륭한 작곡가라고 평가 하는 것은 어쩌면 단지 나의 주관적인 감정과 느낌 일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한 가지는 화려함을 드러내는 음악은, 그 음악의 생명을 길게 하지는 않는다. 헨델의 음악 중에 화려한 초기 오페라도 많지만, 그가 실패한 후 작곡한 메시아는 후대에도 매년 끊임없이 일순위로 연주되는 곡이다. 바흐의 음악이 그 당시에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화려함 보다는 자신의 음악을 추구하고,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음악 자체의 본질과 음악을 통해 드러내려했던 그 분의 놀라우심이 후대에 와서 빛을 보고, 하나의 작품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다음 헨델의 일화를 첨부하고 글을 마친다.

★ 헨델의 "메시아"
1741년 겨울, 어두운 런던 거리 한 모퉁이에 지친 다리를 끌며 흐느적흐느적 걷는 한 초췌한 노인이 있었다. 꾸부정하게 허리 굽은 모습의 그는 이따금씩 터져 나오는 심한 기침 때문에 한동안 걸음을 멈추곤 했다. 조오지 프레데릭 헨델. 그가 저녁 산책 중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허름한 차림새에 초라하고 지쳐 보였지만 그의 마음속은 마치 용광로 속처럼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었다. 그의 마음에는 지난 날 누렸던 그 영광스러운 기억들과 현재의 심연처럼 깊은 절망감이 어우러져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전쟁터였다. 지난 40여 년 동안 그는 영국과 유럽 일대에 걸쳐 하늘을 찌르는 명성을 누려온 대 작곡가였다. 새로운 곡이 발표될 때마다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왕실에서도 그에게 온갖 명예를 안겨주었다.
그랬던 그가 지금은 어떤가?
마치 보잘것없는 길거리의 돌멩이처럼 그들 모두에게서 버려진 신세가 되고 만 것이다. 지금은 그 날 그 날의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의 빈궁 속에 빠져 버리게 된 것이었다. 게다가 4년 전에는 뇌출혈이 생겨 오른쪽 반신이 마비되었다. 걷기는커녕 영감이 떠오를 때도 손을 움직여 음표 하나 그릴 수 없었다. 의사들은 도저히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단정하였다. 그만큼 병세는 절망적인 상태였던 것이다. 헨델은 온천에 매일 1시간씩 몸을 담그고 있으면 차도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독일의 '악스 라 샤펠'이라는 온천장에서 목욕을 했다. 한 번에 계속해서 3시간 이상은 온천 물 속에 있지 말라는 의사들의 경고가 있었다. 그러나 그의 생에 대한 무서운 욕망은 의사들의 말을 무시했다. 한번에 9시간 이상씩 물속에 들어가 있곤 하였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병세가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무기력한 근육에 생기가 돌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손과 발을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재생의 환희. 그는 끓어오르는 창작열에 도취되어 연달아 네 편의 오페라를 작곡하였다. 사람들은 그에게 다시 갈채를 보내 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장마 때 잠시 내리쬐는 햇빛처럼 잠시 반짝이다 구름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열렬한 후원자 캐롤라인 여왕이 작고 한 후 공연이 점차 줄게 되고 겨울의 혹한이 휘몰아쳐 왔다. 얼음장 같은 극장에 관객은 줄고 공연은 속속 취소되었다. 날이 갈수록 생활고는 더해 갔다. 창의력도 의욕도 감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점점 지쳐 갔다. 60을 바라보는 나이였다. 정신적인 타격은 노쇠를 촉진했고 이제는 더 이상 희망을 갖지 말자고 스스로를 위안해야 할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럴듯한 깊은 절망감에 휩싸여 있으면서도 저녁이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산책을 나서곤 했다. 방안에 가만히 누워 있다는 것은 마치 스스로 죽음을 손짓해 부르는 것 같아서 참을 수가 없었다. 헨델은 계속 인적이 없는 길을 천천히 걸어 갔다. 저 만치 어둠속에서 교회의 종탑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문득 발을 멈추었다. 그 순간 그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주저앉아 통곡이라도 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 잡혔다. "하나님께서는 어찌하여 저에게 소생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가 또 사람들로 하여금 저를 버리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에게 창작 생활을 계속할 기회를 주지 않으십니까? 하나님! 하나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십니까!" 그는 마음 밑바닥으로부터 우러러 나오는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그는 밤이 깊어서야 한없는 슬픔 가운데 초라한 숙소로 돌아왔다. 책상 위에 소포 한 덩어리가 있었다. 그는 조금 이상스럽게 생각하며 그 소포를 풀었다. 내용물은 한 묶음의 오라토리오 가사였다. 시인 '찰스 제넨스로 부터'라는 서명이 들어 있었다. 헨델은 그 가사 뭉치를 훑어보면서 투덜거렸다. '방자한 녀석, 2류 시인인 주제에..." 그는 모멸감이 앞섰다. 혼잣말로 불평을 터트리면서, 동봉한 편지를 대충 읽어 내려갔다. 곧 그 가사를 붙여 작곡을 착수해 주기 바란다면서 덧붙여 '주께 로부터 말씀이 있었다.'고 씌어 있었다. 헨델은 다시 분통을 터트렸다. 헨델은 사실 그다지 믿음이 두터운 편은 아니었고 성격도 워낙 격렬한 그는 "아니, 그래 뻔뻔스럽게도 제까짓 놈에게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셨다고? 그래 나에게 오페라 대본도 아닌 겨우 이 가사 쪼가리를 보내 주었단 말인가" 심히 불쾌한 마음으로 그 오라토리오의 가사 원고를 뒤적거리다가 헨델은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이상하게 가슴을 찔러 오는 대목이 얼핏 눈을 파고들었기 때문이었다.

<..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고 버림을 받았도다. 그는 자기를 불쌍히 여겨 줄 사람을 찾았건만 그럴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를 위로해 줄 사람은 아무데도 없었다.>
<하나님은 그의 영혼을 지옥에 버려두지 않으셨도다. 그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그로부터 헨델은 글자 하나 마다 마치 영혼이 있어 구구 절절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감동으로 그 원고를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 내려갔다. 말 한마디 글자 하나하나가 새로운 의미를 지니고 빛나는 것 같았다.
<.. 현명한 지도자. 나의 구주가 살아 계심을 나는 알도다. 기뻐하라. 할렐루야.>

헨델은 황급히 펜을 찾아 들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 아무렇게나 앉아 악상이 떠오르는 대로 마구 휘갈겨 악보를 그리기 시작했다. 놀랄 만한 속도로 음표가 오선지를 메워 나갔다.
다음 날 아침 하인이 조반상을 들여 올 때까지도 그는 책상에 엎드려 일을 하고 있었다. 그는 날이 밝아 아침이 된 것도, 또 조반상이 들어와 있는 것도 전혀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충성스러운 하인의 권고에 따라 빵을 집어 들긴 했으나 일에 정신이 팔려 있는 그는 빵을 입으로 가져가기 전에 연신 손으로 부스러뜨려 마룻바닥에 떨어드리곤 했다. 그러면서 정신없이 악보를 그리다가 미친 사람처럼 벌떡 일어나 방안을 큰 걸음으로 왔다 갔다 서성거리기도 했다. 때로는 팔을 쳐들어 허공을 후려치기도 하고 큰 목소리로 우렁차게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눈물이 그의 뺨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일찍이 그분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하인은 나중에 이렇게 말했다. "나를 빤히 바라보시는 것 같은데 그 눈에는 내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았어요. 하늘나라의 문이 열린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바로 거기 계신다고 소리치기도 했지요. 그 분이 정신을 잃은 것이 아닌가 더럭 겁이 날 정도였다니까요." 무려 24일 동안 그의 이러한 광적인 망아 상태가 계속되었다. 그는 거의 먹지도 쉬 지도 않고 무섭게 일에만 달라붙어 있었다. 그리고는 마침내 기진맥진하여 침대 위에 나가 떨어졌다. 그의 책상 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오라토리오<메시아>의 악보가 마구 흩어져 놓여 있었다. 헨델은 혼수상태에 빠져 계속 14시간을 잤다. 하인이 겁이 나서 의사를 불렀다. 그러나 헨델은 의사가 도착하기 얼마 전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하인에게 먹을 것을 요구하였다. 마치 굶주린 들짐승처럼 그는 햄 덩어리를 꾸역꾸역 입으로 넣고 음료수를 한없이 들이켰다. 얼마 만에 그는 불러 오른 배를 쓸어내리면서 물러 앉아 방금 도착한 의사에게 활짝 웃어 보였다.
"선생이 나와 더불어 유쾌한 이야기를 하러 오셨다면 환영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몸뚱이 여기저기를 쿡쿡 찌르고 툭툭 두드려 보러 오셨다면 돌아가 주십시오, 보시다 시피 나는 멀쩡합니다." 곡을 완성한 그는 런던에서는 헨델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뻔했으므로 <메시아>를 들고 아일랜드로 갔다. 그는 자기 작품을 연주하는 데 한 푼도 요구하지 않았다. 공연이 생기는 모든 수입은 자선사업 기관에 보냈다. "<메시아>는 나를 가장 깊은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건져낸 기적이었다. 이제 이것은 온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
더블린으로 간 그는 합창대를 두개를 하나로 합쳐 연습을 시켰다. 공연 날이 가까 옴에 따라 더블린 시민들의 마음은 점차 흥분하기 시작하였다. 입장권은 단 시일에 매진되었다. 좌석을 더 만들기 위하여 부인들에게는 버팀 테 (당시 여자들이 치마폭을 벌어지게 꾸미는데 쓰던 것)를 쓰지 말고, 남자는 칼을 차지 말고 입장하도록 요청되었다. 1742년 4월 13일, 공연 몇 시간 전부터 극장 앞에 인파가 장사진을 쳤다. 공연은 대성공이었다. 더블린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하나의 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할렐루야 합창이 연주될 때 당시 왕이었던 조지 2세는 평소에 헨델을 좋아하지 않던 왕이었지만 할렐루야 연주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자 모든 관중이 그를 따라 모두 기립하여 노래가 끝날 때까지 서 있었다. 이 유연한 사건은 오늘날에도 이 합창이 연주될 때마다 청중이 일어나 듣는 관습을 만들었다. 헨델이 살아 있는 동안 이 곡은 해마다 공연되었고, 공연 수입은 모두 파운들링 구제 병원으로 갔다. 헨델은 앞으로도 이 작품으로 들어오는 수입은 계속 이 병원으로 보내라고 유언을 남겼다.
1759년 4월7일 (그의 나이 74세) 그는 <메시아>가 공연되는 자리에 참석하였다.
'나팔 소리가 울리리'가 시작될 때 그는 심한 현기증을 느끼고 비틀거렸다.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그를 부축하여 집으로 데려 갔다.
며칠 뒤에 그는 '나는 성 금요일-예수의 수난일-에 죽고 싶다'고 말했다. 4월13일 <메시아>가 초연되었던 바로 그 날, 자신의 소원대로 헨델은 눈을 감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9&v=VI6dsMeABpU
할렐루야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송입니다. 메시아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위하여 만든 곡이었고 듣는 자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장 31절)


''Hallelujah'' chorus, from Händel's Messiah - Mormon Tabernacle Choir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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