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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밀은 없다 스포 있음2016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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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5 07:54:39

영화 비밀은없다 결말까지 스포가 있으므로
스포를 원치 않을 경우 읽지 않을 것을 권장.
영화를 본 후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으로 작성함.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핵심 줄거리는 가장 아래에..


영화 비밀은 없다 스포 있음2016년 개봉

감독 : 이경미
출연 : 손예진(김연홍), 김주혁(김종찬)
개요 : 스릴러
관객 수 : 249,432

영화 비밀은 없다 스포 있음2016년 개봉

줄거리
국회 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선거를 보름 앞둔 어느 날, 그들의 딸이 실종된다.




국회의원 선거 준비로 한국당 김종찬(김주혁)의 집에는 이를 응원하기 위해 온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그리고 다음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영화 비밀은 없다 스포 있음2016년 개봉

노재순 - 경상북도 대산시 신성구에서 4선이나 지냈던 자로서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선거운동을 하며 김종찬의 아내 김연홍(손예진)을 보자 묘한 휘파람을 불며 곁을 지나간다. (김종찬 부인이 전라도 출신임을 드러내며 지역감정을 유발한다)


한편 김종찬의 딸 민진은 오전 11시 집을 나선다.


김연홍은 선거운동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보니 비는 내리는데 창문들은 닫혀 있지 않고 딸 역시 집에 없다. 전날 딸이 과제를 위해 자혜라는 친구 집에 가서 늦을 거라는 말과 함께 친구의 전화번호를 남겼었기에 자정이 넘은 시간임에도 전화를 걸어본다. 그러나 상대는 전화 잘못 거셨고 자혜라는 사람도 모른다고 한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연락해보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영화 비밀은 없다 스포 있음2016년 개봉


민진이는 불량학생이었으며 현 상황에서 이미 찍힌 사진들이 퍼져나가면 도움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 선거운동 본부 사람들은 가출신고를 좀 더 지켜본 후에 하잔다.

연홍은 민진에 대한 걱정뿐인데 선거본부 사람들은 왜 고향이 전라도임을 속였느냐 하는 사람과 속인 게 아니고 미리 밝힌 필요는 없었지 않느냐며 옥신각신 중이다. 이 모든 상황을 묵묵히 지켜보던 김종찬은 " 야이 개땡끼들아. 우리 캠프가 니들거야? "말하며 한방에 분위기를 정리한다.

어차피 돌아올 딸인데 그냥 기다리자는 남편의 말에 캠프를 빠져나와 연홍은 집으로 돌아간다. 다시 딸을 찾아 다니다가 결국 경찰서로 간 연홍은 자혜에(민진친구) 대해 말하며 연락처를 알 수 없는지 물어본다. 이때 경찰은 노재순 후보가 올린.. 연홍 전라도 고향.. 글을 보고 연홍의 말을 귓등으로 듣는다.



영화 비밀은 없다 스포 있음2016년 개봉

다음날 아침까지 민진이는 돌아오지 않았고 민진이의 휴대폰 통화 목록을 보니 자혜라는 친구가 아닌 최미옥이라는 친구와 잦은 통화를 했었다.




자혜 라는 친구는 민진이가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

김종찬
" 여기 호피무늬 시계를 차고, 호피무늬 안경에 머리는 길고 머리는 항상 헝클어져 있으며 아빠는 공원인 사람.. 그거 당신이잖아. " 자혜 전화번호라고 적어둔것은 연홍이 피아노 학원 다닐 때 피아노 학원 가방에 적혀 있던 전화번호였던 것. (유주얼서스펙트급으로 가상 인물을 만들어낸 딸 민진이도 대단하고.. 이걸 추리해낸 아빠도 대단하고..)


학교에 알아본 결과 자혜와 같은 친구는 없고, 민진이의 핸드폰 마지막 통화 시각은 엊그제 오후 4시 19분. 장소는 수업 중이었던 학교. 비가 와서 민진이는 최미옥과 함께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 있었고 한다.





최미옥 " 민진이랑 늦게까지 남아있다가 돌 가는데 흰색 차를 타고 갔어요. 여자 같기도 하고.. 남자 같기도 하고.. 차 번호는 기억이 안 나요. 저희 아빠 직업이오? 저희 아빠는 똥차(분뇨차) 몰아요. 엄마는 없고 계모에요. 할머니.. 남동생 둘 "

전체적인 행색이 여유로워 보이지 않는 최미옥은 고가의 시계를 차고 있다.
연홍 " 이거 민진이 아빠가 선물 받은 건데 민진이가 시곗줄만 바꿔서 차고 다녔던 거야. 그런데 여기로 이사 오고 나서 잃어버렸다고 하더라고. 비싸서 내가 신고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게 니거라고?? " 최미옥은 끝까지 그냥 자기 거라고만 우긴다.


초조한 마음에 무속인이 된 친구의 집을 찾아가 답답한 이야기를 나눈다. 무속인 친구는 묘한 휘파람을 불며 쌀알을 뒤적뒤적...



이 지역에서 무려 4선이나 한 노재선가 있기에 전라도 출신 부인을 둔 김종찬 후보에게는 형사들도 싸한 반응들을 보인다. 애가 실종됐는데 계속 선거 유세를 하는 게 맞는냐는 둥, 김종찬 후부 선거물은 재떨이 받침 밑에 있고 노재선 선거물은 깨끗한 곳에 있고.. 사람들이 노재선와 김종찬 후보를 어떻게 바라보는 보여준다.



김종찬은 등에 자신의 사진 대신 딸의 얼굴을 인쇄해서 입고 자신의 딸은 반듯이 돌아올 거고 돌아왔을 때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부성애를 어필하는 선거 유세를 한다.


연홍은 민진이의 통화목록에 담임선생님이 있는 것을 확인 후 통화 후 찾아간다. 선생님은 민진이의 공연 영상이 담긴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한다.. " 모르셨나 봐요. 민진이가 왕따였던 거..." 말이 공연이지 아이들은 밀가루와 계란을 투척하며 공개적인 망신을 주는 자리였던 거다. 딸과 공연하는 또 다른 아이도 역시 왕따란다.


연홍의 독백
" 내 딸이 사라졌는데..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 하나. 새벽마다 걸려오던 노재순의 전화가 더 이상 없다는 것. "



연홍은 점점 히스테리적으로 변해간다.

민진이의 실종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형사를 대동해 최미옥을 데리고 최면요법을 시도한다.

최미옥 " 저기 흰색 차가 서 있는데요. 어떤 아줌마랑 민진이가 얘기하고 있어요. 머리를 한 묶음으로 묶었어요. 예쁘장하니 생겼어요. 서울말 써요. 시간은 모르겠어요. 자동차가 억수로 빨리 지나가요... 자동차 번호가.. 18거85... 안 보여요. 민진이는 가수하러 서울 가는 길이에요... "

최면에서 깬 미옥에게 민진이가 서울로 가수하러 갔느냐고 물어보지만 미옥은 아무것도 기억을 못한다.



박사무장을 찾아가 민진이 수사기록을 찾아오라며 가위로 자신의 손등을 찍어버리는 자해도 서슴지 않는다. 그런 연홍이 걱정스러운 박사무장은 연홍에게 사람 하나를 붙여놓는다.




반쯤은 정신이 나가기 시작한 연홍은 유세 첫날 노재순이 휘파람이 자신의 딸이 부르던 노래였던 것을 기억하고 무조건 노재순이 확실하다고 한다. 그러나 민진이가 실종된 지 10일이 된 시점에는 노재순이 압도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딸이 실종됐음에도 유세를 유지하던 김종찬에게 시민들은 표심을 돌린 것이다. 기댈 곳이 없는 연홍은 굿판까지 벌인다.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처참한 모습으로 죽은 민진이.

민진이 주검으로 돌아오자 민심은 ' 죽어서 자기 아버지를 살린 딸이라며 ' 동정심으로 김종찬 후보를 감싼다.


민진의 죽음이 현실로 와닿지 않는 연홍은 하늘을 넋 잃은 모습으로 바라본다.( 이 부분이 영화의 시작 장면이었던 거..)


장례식장에서 돌아온 김종찬 부부의 대화.
광기에 가득 찬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해진 연홍은 아무 말이나 던지기 시작한다.

연홍 " 이제 우리는 끝났어. 나는 동정심 유발하려고 박사무장이 우리 민진이 죽였을지도 모르지. 아니면 당신이 선거 이기려고 사람 시켜서 내 새끼 죽였나? "
이 말을 듣던 김종찬은 연홍에게 귀싸대기를 날리고 연홍 역시 반격하며 서로 귀싸대기를 날린다.

분노한 김종찬은 연홍의 목을 조르며..
김종찬 " 당신만 딸을 잃었어?... 어떡해... 정말로 나 때문에 내 딸이 죽은 거면 어떻게 하지.. "



다시 한번 민진이의 이메일을 확인하면서 10240의 메일 발신자.

민진이의 수첩에서 발견되는 10240 (일공이사공)


연홍의 생각
" 민진이의 성적은 매번 올랐다. 이상했지만 믿고 싶었다. "

10240 발신자가 보내왔던 시험지와 민진이가 다니던 중학교의 시험지가 일치한다.
(예를 들어 중간고사 시험 전에 미리 민진이게 시험지들이 도착하던 것)
연홍이 민진이의 담임선생님의 이메일 주소를 확인해보니 10240..



민진이가 사라졌던 날 밤 최미옥이는 몸에 피가 떡칠이 되어서 지나가는 걸 누군가 목격했다는 신고에 경찰들이 미옥이를 연행해간다.



형사는 미옥의 운동화를 증거물로 내밀며
" 니가 안 죽였다면서.. 왜 민진이의 피가 니 운동화에서 발견되냐고.. 거짓말 칠 생각하지 마. "

미옥 " 저번에 횡단보도에서 민진이랑 서 있는데 택시가 달려와서 내가 민진이를 밀쳤어요. 그때 민진이 넘어지면서 무릎 깨졌거든요. 이 운동화 피 그날 뭍은거에요. "



미옥이의 아빠는 알고 보니 김종찬의 운전기사다. ( 이 영화 특성은.. 알고 보니.. 무엇이다! 알고 보니.. 그렇게 점차적으로 뭔가 밝혀지는 영화임.. 앞으로도 몇 번 더 알고 보니.. 이 말을 써야 함. )

연홍 " 당신이 이 애 아빠야?? 얘는 자기 아빠는 똥차 몬다고 했어!!! 뒤에 똥을 잔뜩 싣고 다닌다고 했다고!! 애가 왜 그런 얘기를 했을까요? 최기사가 집에서 그런 얘길 했기 때문에 그런 거 아냐?? "

최기사 " 제 딸은요. 그런 말하는 애 아닙니다. 제가 뭐 해준 것도 없는데 알아서 공부도 잘하고.. "

연홍 " 웃기고 있네!! 뭐?? 공부를 잘해!!!??? "
최기사에게 시험지를 건네며 '당신 딸은 2년간 부정하게 시험을 치러 왔어. 애한테 물어봐요 이 시험지가 뭔지'라는 귓속말을 한다




뒤이어 김종찬은 경찰서에 찾아가 미옥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기사인 최 기사를 폭행한다.


연홍은 집에 돌아와 박사무장이 구해 온 민진이의 수사기록을 살펴본다. 수사기록상에 미옥이를 봤다는 할머니의 증언이 실려 있다.

'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가를 봤는데 흙은 잔뜩 뭍어 있고, 애가 피떡이 되어서.. 부르니까 도망가더라. 근데..비가 너무 많이 오고 가가 멀리 있었고 그래가..가가..간지.. 가가..가가 아닌지.. 아닌거 같어. 가가 미옥이 아녀.. '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심문이 시작된다.

형사 " 니..민진이 묻었나? "
미옥 " 아니요 "
형사 " 핸드폰 포맷은 와 했노? 숨기고 싶었던게 있는 기가? "
미옥 " 비 맞아서 에러 떠서 포맸했어요. "
형사 " 니..민진이 죽였나? "
미옥 " 아니요. 민진이는 그냥 딱 재수 없는 애였어요. 걔네 아빠가 일일 교사로 학교에 왔을 때 딴 애들도 다 그렇게 느꼈을걸요. "


- 회상장면 시작
김종찬이 민진이 학교 일일 교사로 갔을 때 미옥이 아빠는 김종찬이 기사였으므로 심부름꾼처럼 아이들에게 빵과 우유를 돌리고 있다. 같은 아빠가 온 것인데 민진이 아빠는 대접을 받고 미옥이 아빠는 그렇지 못했던 것. 그런 와중에 민진이는 영어로 미옥이에게 ' 니 기분 어떤지 알아. 말 안 할게 약속해. 아 미안.. 내가 아빠 따라서 워싱턴에서 좀 살아서 그래. 화났어?.. 화 풀어. '라고 말한다. 미옥은 민진이가 건네준 빵을 책상 밑으로 떨어트리며 .. ' x까...' 민진이는 머쓱하게 웃는다.
- 회상장면 끝




미옥은 거짓말 탐지 결과 민진이를 죽이지 않은 것으로 나왔고 풀려난다. 그리고 갑이라고 저장된 사람에게 온 문자를 본다. ' 일은 잘 마쳤는지....? 인증 사진은 언제?"


민진과 미옥이 친해진 계기

사물함에 커터 칼을 자잘하게 깔아 놓아서 고의적으로 손을 다치게 하는 등 민진이에게 가해지는 왕따는 갈수록 심해졌었다. 사물함에서 떨어진 약병을 민진이한테 주워주며 미옥이는 자살은 안되는 거라고.. 그러다 정신병원에 갇힐 수도 있다고 말한 뒤 민진이의 이어폰 한쪽을 꺼내 자신의 귀에 꽂는다.


그러고 보니 자신과 머리 스타일을 똑같이 한 미옥이. 좋아하는 음향 취향도 맞고 해서 둘은 같이 어울려 지낸다. (갑자기.. 영화는 장르를 바꾸고 싶은 건지.. 소녀들의 풍성한 감수성시대..서로가 입맞춤등......)



연홍은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3일 전에 시험지가 메일로 도착했다고 말한다.

연홍 " 우리 아이 성적이에요.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갑자기 성적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최미옥이도 마찬가지에요. 이때쯤 둘 다 전교 등수가 올랐어요. 그 뒤로 쭉 상위권을 유지했고요. 그런데 최미옥은 용의자 중 한 명이에요. 우리애는 나를 닮아서 공부 머리가 없는 애에요. "


선생님 " 설마 민진이 죽은 문제가 이거랑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연홍 " 우리 애한테 시험 문제를 준 이유가 뭡니까? "
선생님 " 예뻐서 줬습니다. "
연홍 " 그래서 우리 애를 죽였냐? "
선생님 " 미쳤습니까! 애를 왜 죽입니까? 저는 정말 민진이를 좋아했습니다."
연홍 " 예뻐했으면 좋은 길로 가게 도와줬어야지 왜 시험지를 줘 교사라는 사람이. "
선생님 " 갸가 그걸 원했으니까요. 저는 시험 문제만 줬지. 문제는 지 스스로 풀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모르셨겠지만 우리 민진이는 생각보다 똑똑하데요. 이거 갖고 경찰한테 신고했다가는 죽은 민진이한테도 치욕적이게 됩니다. 이번 선거 꼭 이겨야 되지 않습니까!! "





민진이가 실종된 첫날 형사들이 말하길 외지인 남성이 뺑소니 사고로 죽은 것 말고는 다른 사건이 없었다는 말이 떠오른 연홍은 그 현장으로 가본다. 근처를 둘러보던 연홍의 뒷목을 누군가 가격하여 쓰러트리고 외진 곳으로 끌고 가 연홍의 배에 말뚝을 망치질 한다. 이때 박사무장이 연홍에게 붙여 놓은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 놓인 연홍을 구해 낸다.




연홍을 피습했던 사람은 노재선을 열렬하게 지지했던 자로서 김종찬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사람이다. 김종찬은 부인의 신변 보호를 위해 호신용으로 2만 볼트짜리 전기 충격기를 건네준다.




안대 낀 여학생 연기 좋음

연홍은 민진과 미옥이가 공연하는 장면을 수십, 수백 번을 되돌려봤다. 모두가 가운뎃손가락을 내밀며 조롱하는 모습일 때 그 반대의 모습으로 환호하는 한 학생을 발견하고 학교로 찾아간다.(감독이.. 커트 스타일의 여학생을 좋아하는 듯.)


저 위에 세 명 중 가운데 조소연
" 저 맞아요. 저 맨 처음에 이 공연보고 팬 됐거든요. 얘들 노래는 바로 제 이야기거든요. 혹시 다른 동영상도 드릴까요? 이거 제가 만든 겁니다. 미옥이는 절대 그럴 리가 없습니다. 미옥이는 지금까지 제가 만난 애 중에 제일 멋진 아이거든요. 민진이는 아빠 선거 당선되고 유학 가면 미옥이 혼자 왕따 될까 봐 걱정 많이 했거든요. 왕따가 안될라 캐면 공부도 잘해야 하고 옷도 잘 입어야 하잖아요. 옥이네는 좀 가난하거든요. "

연홍 차량의 보조석에 앉아 있던 조소연의 교복 와이셔츠 단추가 떨어져서 연홍이 재킷을 들춰보니 조소연 치마허리 부분에는 '최미옥'의 이름이 있다.




조소연이 직접 만들었다는 민진 & 미옥이의 뮤직비디오를 본 후 비디오 촬영 장소를 찾아가 본다.





다양한 흔적들을 보며 마구잡이로 때려부수던 연홍은 드럼을 들어서 던지려다 무거움을 느끼고 열어보니 그 안에는 5만 원 돈다발이 한가득이다. 이때 창고로 온 미옥이와 연홍은 마주치게 된다.


연홍 " 너희 파티하려고 준비했지? 그 파티가 뭐였냐면 너희들한테 시험지를 빼다 준 사람한테 돈을 받기로 했거든. 그 사람이 누군지도 난 알고 있어. 니 교복이다. 내가 어제 조소연이 만났거든. 걔가 니 교복을 입고 있더라. 너 이거 여러번 빨았겠지만 검사하면 다 나와. "

미옥 " 엄마는 없고 아빠밖에 없는데, 아빠는 새엄마 데리고 와서 줄줄이 동생만 만들고 내한테는 민진이밖에 없는데 내가 왜 걔를 죽여요!! 왜에에에!! "


연홍 " 그래 니가 안 죽였어. 누구냐고 우리 민진이 죽인 사람이! "

미옥 " 그 여자예요. 그 여자가 사람 시켜서 민진이 죽인 거예요. 민진이 저 때문에 죽었어요. 왜냐면 그 돈 저한테 주려고 그랬거든요. 우리 집은 가난하고 민진이는 유학 갈 거니까. 내가 그 새끼 차 운전했거든요. 그 새끼가 민진이 죽인 것처럼 내가 그 새끼 죽여버렸어요. 내가 아빠한테 운전 배웠거든요. 앞뒤로 왔다 갔다.. 한번.. 두 번... 세 번...."


청부 살인범이 민진이를 차로 친 후에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며 확인사살.. (그래서 민진이 발견 당시의 얼굴이 많이 망가져있던 것) 그리고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차에서 내려 민진이 얼굴을 찍고 있는 사이에 이걸 지켜보던 미옥이가 청부살인 범의 차를 타고 똑같이 치여버리고 왔다.. 갔다.. 해놓은 것. 그러고 난후에 이 차량은 창고 옆 잡초가 무성한 한 곳에다가 놓았던 것이다. 또한 민진이의 시체를 인근 야산으로 옮겨 직접 묻어주기도 했다.



그간 있던 일을 연홍에게 털어놓은 미옥은 자신도 언제 죽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이 사실을 담은 유서까지 지니고 다녔었다.

유서 내용
"대통령님. 저와 민진이를 죽인 살인마는 신성여중 손소라 선생님입니다. 손소라가 우리를 죽인 이유는 그 여자 어떤 남자랑 관계하는 동영상을 우리가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재작년에 우리는 몰래카메라가 달린 자동차용 공기청정기를 손소라한테 선물했다가 동영상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는 2년 동안 우리에게 시험지를 빼돌려 주었습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1억을 요구하자 그 사람은 사람을 시켜 민진이를 죽였습니다. 대통령님. 손소라 선생님께 제발 사형을 내려주세요. 우리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최미옥 올림."


최미옥이가 새벽에 갑이라는 이름으로 문자를 봤던 거는 민진이를 죽였던 청부살인 범의 핸드폰이었던 거고 인증 사진 운운하던 사람은 청부 사주한 사람인 것.





민진이는 죽었지만 이벤트 업체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이를 본 김종찬은 오열한다. 한가득 상을 차려놓고 김종찬 부부는 민진이가 없는 민진이의 생일 축하 자리를 마련..

연홍 " 우리 민진이를 죽인 건 노재순이 아니야. 그래도 당신은 노재순이 그랬다고 끝까지 우겨요. 우리 딸도 죽였고 와이프 갈비뼈도 부러뜨렸다고. 우리 민진이한테 미안해하지 마. 오늘 노재순이 꼭 이겨요. "





모든 사실 안 연홍은 마음을 가다듬고 남편을 격려하고 투표 당일 나란히 투표를 한다.

미옥에게서 청부살인 범의 휴대폰을 뺏어온 연홍은 '갑'이라고 저장된 인물에게 관계하는 영상이 담긴 동영상을 건네주겠다고 불러낸다. 그곳에 김종찬이 나타난다.



이제 숨겨졌던 '갑'의 존재와 민진이의 죽음이 밝혀진다.

미옥이는 자신의 아빠와 계모가 하는 대화를 엿드게 된다. 김종찬과 민진이 담임이 그렇고 그런.. 관계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 말을 민진이게 전달하고 두 사람은 몰카가 달린 차량제 공지 청정제를 신소라 담임한테 선물했던 것이다. 민진이 학교의 일일 교사로 갔던 김종찬이 신소라에게 꽂히게 된 후 둘은 정말 관계를 갖는 불륜 상태였다. 민진이와 미옥이는 이 사실을 동영상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됨으로써 담임을 협박했던 것이다. 시험지 유출까지는 들어주었으나 1억 원을 요구하자 김종찬에게 누군가 자신들의 관계 동영상을 갖고 있다고 전달을 한 것이다. 그런데.. 그 동영상 소유자가 민진이라고 밝히지 않고 전달을 했다.

모든 내막을 알게 된 연홍은 담임을 만난다.

연홍 " 왜... 그 동영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민진이라고 말 안 했니? "
신소라 " 둘 .. 다.. 혼났으면 했다. "
연홍 " 내 남편한테 연락해. "

신소라는 김종찬에게 전화를 건다.
신소라 " 우리 일을 아는 사람한테 연락이 왔어요. 무슨 소리야 정리됐는데. 혼자가 아니었어요. 친구가 죽는 걸 봤다고 하데요. 저는 빠지래요. 직접 얘기하겠데요. "



김종찬은 자신의 딸이 관계 동영상을 갖고 신소라를 협박하고 있던 것을 몰랐었다. 협박범이 1억을 요구하자 나아가서는 동영상이 유출되면 자신의 선거에 피해가 생길 것이므로 청부살인을 사주해 협박범을 죽인 것이다.



분노한 연홍은 남편을 결박 후 삽으로 두들겨 팬다.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우고 랩까지 칭칭 감싼 후 목을 조르던 연홍은 죽음 직전에 이르자 봉투를 찢는다. 남편의 얼굴에 바짝 다가선 연홍은..

" 지금 내가 널.. 죽이면.. 내가 지는 거다.. 어디 한번 끝까지 살아봐. "

김종찬 " 여보... 나 오늘 노재선이 이겼다... " 그런 남편의 곁에 누워 노재선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김종찬 후보 여교사와 카관계 ' 동영상을 업로드한다.




민진이가 발견된 장소로 온 연홍은 낙엽 위에 누워 있는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대성통곡하며 민진이가 서 있다. 단숨에 달려가 민진이를 끌어안으며 연신 미안하다고 말하는 연홍..

민진 " 엄마는 멍청해서.. 자기가 지켜줘야 한다고 그랬어요.."
(연홍의 눈에 민진이로 보인 거고 실제로는 미옥인 것)


그렇게 영화는 막을 내린다.



네이버 영화 비밀은 없다 명대사


핵심 내용 정리

1. 김종찬과 딸 민진이의 담임의 불륜 관계가 담긴 동영상을 민진과 친구 미옥이가 갖고 있었다.

2. 동영상을 빌미로 담임을 협박하며 시험지를 유출해 성적을 올리던 민진,미옥은 최종적으로 1억을 요구한다.(민진이 유학 가면 가난한 미옥이한테 주려고)

3. 담임은 동영상 소유자를 밝히지 않고 1억을 요구한다고 김종찬에게 전하고 협박범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김종찬은 청부업자를 고용해 협박범 제거를 요청한다.

4. 청부살인범이 민진이를 차량으로 죽였던 날 지켜보던 미옥이가 똑같은 방식으로 청부살인범을 죽인다.

5. 청부살인범 핸드폰을 갖고 있던 미옥이는 인증사진을 보내달라는 사주 요청자에게 일은 잘 처리됐고 폰이 고장 나서 사진은 복구 안됐다고 대신 문자를 보낸다.

6. 김종찬은 자신의 딸이 협박범인 줄 모르고 죽이라는 사주를 한 거고

7. 미옥이는 사주범이 민진이 아빠인 것을 나중에야 안다.

8. 담임은 둘 다 벌받았으면 해서 일을 이렇게까지 만든 것.

9. 연홍이 남편을 죽이지 않은 이유는 살아서 엿된 세상을 보는 것이 복수니까..


관객 수가 겨우 25만 근처라니.. 아깝구먼. 그렇게까지 형편없는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예쁘장한 국회의원 후보의 부인이었다가 점차 광기로 물드는 손예진의 연기가 괜찮았다. 굵직하게 하나의 흐름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으며 이것저것 다 끄집어 내서 이야기 만든 것도 좋아하는 사람이 무탈하게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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