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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풋티지 상영회 현장스케치 박훈정 감독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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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5 08:59:50
<마녀> 풋티지 상영회 현장스케치 박훈정 감독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참석
<마녀> 메인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홈]

<마녀> 풋티지 상영회 현장스케치 - 180608

<마녀> 풋티지 상영회 현장스케치 박훈정 감독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참석


지난 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의 풋티지 상영회 행사에 다녀왔다. <마녀>는 시설에서 난 의문의 사고로 수많은 이들이 죽었던 그날 밤에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당일 행사에는 <마녀>의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과 주연 배우인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참석해 영화와 영화 속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마녀> 풋티지 상영회 현장스케치 박훈정 감독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참석


그리고 이지혜 칼럼니스트가 사회를 맡아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마녀> 태어나다 - 제작기 영상과 박훈정 감독의 이야기
<마녀> 풋티지 상영회 현장스케치 박훈정 감독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참석


“새로운 느낌의 영화가 나왔다.”

Q. 현재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 분들의 얼굴도 보이고 현장에서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이 얼마나 고생 했는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제작기 영상이다. 아마 감독님의 고생의 시작은 시나리오 작업했을 때부터였을 것 같다. 앞선 작품들도 시나리오를 쓰실 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미리 메모해두셨던 것에서 출발하셨다고 들었는데 <마녀>의 경우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박훈정 감독: <마녀>도 출발은 같았다. 되게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가지고 있던 이미지들이 있었다. 시작은 사실 ‘인간에 대한 이야기’, 어울리지 않게 (웃음) 뭔가 좀 철학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싶었다. 사람이 악하게 태어나서 자라면서 선한 영향을 받아서 선해지느냐, 아니면 사람은 본래 선하게 태어나는데 자라면서 악한 영향을 받아서 악해지느냐 라는 것에 대한 탐구? 관찰? 뭐 이런 지점에서 시작이 됐다.

Q. 메모해두었던 여러 가지 단어들이 있을 텐데 혹시 몇 가지 정도 말씀이 가능한가.

박훈정 감독: (여러 가지는) 아니다. 그냥 딱 이렇게 쓰여 있었다. ‘순자’, ‘맹자’

Q. 아, 순자와 맹자에서 <마녀>까지의 그 과정이 정말 궁금하다. 이후에 영화가 공개되면 그 과정을 오늘 오신 관객 분들도 아실 수 있을 것 같다. 본격적으로 배우 분들을 모시기 전에 이분들을 소개한 영상을 또 하나 준비했다.

<마녀> 미스터리 액션 예고편


아직 공개 전인 캐릭터 영상을 대신하여 <마녀>의 미스터리 액션 예고편을 삽입했다.

<마녀> 캐릭터 영상 감상과 주연 배우들의 인사
<마녀> 풋티지 상영회 현장스케치 박훈정 감독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참석


Q. 방금 보신 캐릭터 영상의 주인공들을 모시겠다. 드디어 <마녀>의 완전체를 만나게 됐다. 인사말씀 부탁드린다.

조민수: “반갑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 맞죠?” 영화를 바라보는 눈이 다른 분들을 이렇게 만나니까 정말 좋다. 기대하겠다. 글들을 기대하겠다. (웃음)

박희순: “안녕하세요. ‘미스터 최’ 역할을 맡은 박희순입니다.”

Q. 끝인가.

박희순: 아, 더 길게 하겠다.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이죠? 기대하겠습니다.” (웃음)

최우식: “안녕하세요. ‘귀공자’ 역할의 최우식입니다.” 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영화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들이신 것 같다. (웃음) 잘 부탁드리겠다.

김다미: “안녕하세요. ‘자윤’ 역의 김다미입니다. 반갑습니다.”

<마녀> Q & A - 그것이 알고 싶다.


“통제 안 돼요. 통제 못해요”


Q. 김다미 씨에게 먼저 질문 드린다. 이 영화를 소개할 때 가장 큰 화제가 되었던 점이 ‘1,500: 1’이라는 숫자였다. 저는 사실 잘 감이 오지 않는 숫자인데 그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이 됐다. 혹시 오디션 과정이 기억나는가.

김다미: 일단 감독님이 연출하시는 영화라 오디션 지원을 했다. 총 3차 오디션을 봤었고 마지막에 감독님을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자윤으로 확정이 됐다고 말씀을 해주신 후에 대본을 주셨다. 특별한 것은 없고 일반적인 과정의 오디션을 진행했었다.

Q. 보통 오디션의 경우 대본이 주어지지 않거나 몇 줄 정도만 주어지는데 오디션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나.

김다미: 오디션 때 받았던 대본이 자윤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 대본이었다. 그래서 그 대본에 따라 연기를 했다.

Q. 오디션이 끝나고 결과를 들었을 때 감독님이 회상하기에 ‘쿨 했다’라고 기사가 났던데 실제 심정은 어땠나.

김다미: 그만큼 얼떨떨했다. 그리고 행복하기도 했었고 또 한편으로는 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많이 됐었다.


Q. 보통 오디션에 합격한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10분 안에 결정 되거나 아니면 보자마자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감독님들이 가지신다고 하는데 다미 양의 경우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박훈정 감독: 비슷하다. 그런데 정말 마지막까지 선택을 못했었다. 마지막까지 없었다. 제가 원하는 이미지의 배우가. 그래서 작품을 뒤로 또 미뤄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마지막 까지 남은 열 명의 배우 중 김다미 양을 봤다. 처음에 딱 들어올 때 얼굴을 딱 봤는데 ‘아, 얼굴은 자윤이다.’ 그래서 이 친구 자료를 보자 했는데 자료가 없었다. 고민을 좀 했다. 사실. 딱 이 친구다 싶기는 했는데 저희 스태프들, 관계자, 투자, 배급사도 있고 해서 그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는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웃음). 하지만 저는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Q.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상 속 조민수 씨의 캐릭터, ‘닥터 백’의 그 광기어린 눈빛과 좀 차별화된 스타일링이 눈에 들어왔다. 조민수 씨가 처음 감독님의 책을 보셨을 때 닥터 백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조민수: 책을 받았을 때 기분이 되게 좋았다. 영화의 뒷이야기들이 엄청나게 많지 않은가. 처음에 감독님이 닥터 백을 쓰실 때 남자 연기자를 놓고 쓰셨다고 들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 닥터 백 역할을 여자 캐릭터로 바꾸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감독님이 제가 괜찮겠다고 그래서 그게 저는 일단 고마웠다. 저는 이런 역할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저에게 책을 준 거다. 감동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떤 화법도 바꾸지 말자고 감독님께 말했다. 남자들이 쓰는 화법을 내가 했을 때 어떨지가 굉장히 궁금해서. 그래서 정말 기분 좋게 시작을 할 수 있었다. 닥터 백에 어떻게 하면 더 가깝게 갈 수 있을지에 대해 분장에서부터 고민했고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MCU의 마크 러팔로 못잖은 스포일러 입담을 보여주신 조민수 배우. 박훈정 감독이 “마이크 좀 뺏어요”라는 요청을 할 만큼 ‘절대 얘기하면 안 되는 부분’들을 이야기 하신 것 같아서 뒷내용은 생략했다. ㅋㅋㅋ)


박희순: 아까 영상 속 제 대사 중에 ‘통제 안 돼요. 통제 못해요’ 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웃음)

조민수: 스포일러 아닌데 (ㅠㅠ)


Q. 박희순 씨의 경우는 감독님과 작품을 많이 하셨다. 현장에서는 심지어 감독님의 ‘페르소나’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인정하는가.


박희순: 인정하지 못한다. (웃음). 저보다 더 많이 출연한 배우들이 있다. 저는 뭐 이용당한 거다. 돌려막기 식으로다가. 큰 역이 아니기 때문에. 아까의 영상이 다다.

조민수: 저도 그게 다다.

박희순: “왜 따라 해요~” (웃음)

Q. 미스터 최의 경우 영상만 봐도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전의 영화에서도 카리스마가 강한 모습들을 보여주셨는데 <마녀>의 미스터 최의 차별점을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박희순: 감정을 표현할 때 눈이 가장 큰 몫을 한다. 이번에는 미스터리한 미스터 최이기 때문에 조금 감정을 숨기고 베일에 싸여있는 듯한 눈을 만들어 보자 해서 선글라스를 쓰는 설정을 했다. 멋있으려고 쓴 게 아니다. (웃음). 그간에는 눈으로 레이저를 쏘는 연기를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선글라스를 써서 눈을 가려봄으로써 이 사람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행동하는지를 관객이 궁금해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봤다.

Q. 감독님도 그 선글라스 설정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영화에 그대로 넣으신 걸 보면.


박훈정 감독: 제가 항상 말하는 건데 느와르는 담배와 선글라스다.


Q. 최우식 씨는 전작과 다르게 이번에는 굉장히 좀 속을 알 수 없는 서늘한 인물을 맡았다. 이름까지 귀공자다.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들과는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 텐데, 어땠나. 처음 만난 이 캐릭터.


최우식: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이름이 귀공자여서 감독님께 한 번 되물었었다. 이 역을 제가 해도 되는 건지. 또 이 친구가 가진 이미지가 제가 지금껏 하지 않았던 그런 이미지라 항상 발랄한 역할만 많이 하다가 이번에는 좀 어둡고 액션도 많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이전 작품들에서는 주로 또래 배우 분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선배님들(박희순: 형인데) 과도 함께하게 되었다. 좀 더 편했나 아니면 좀 더 부담 됐나.

최우식: 일단 저희 큰‘형’님은 제가 현장에서 풀어질 수 있게끔 많이 도와주셨다.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선배님이 먼저 오셔서 농담도 하시고 대화도 많이 나눴다. 또 닥터 백 (조민수) 선배님은 저희가 쉬고 있을 때도 뒤에서 손수 과일을 깎아서 저희에게 주셨다.

조민수: 얼마나 할 게 없었으면 (웃음)

최우식: 이런 따뜻한 현장에서 악(惡)한 걸 하려고 하니까 그게 좀 어려웠다. 그만큼 현장이 재미있고 유쾌하고 좋았다.

Q. 감독님과의 호흡은 어땠나.

최우식: 저는 감독님을 처음 봤을 때 되게 시크하고 차가운 분인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달라서 약간 놀랐다.

Q. 어떻게 달랐나.

최우식: 일단 첫째로 약과를 되게 좋아하신다. 제가 씬을 잘 끝내면 칭찬으로 약과를 하나씩 나눠주셨다. 저는 그게 너무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조민수: 저도 받아봤다. (웃음) 행복했다. 그때.

박희순: 저는 줘도 안 먹었다. (웃음)

최우식: 그렇게 아끼시는 약과가 있다. 그리고 제가 처음 시도를 해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기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 줄 몰라서 질문도 되게 많이 했었다. 감독님께서 유쾌하고 명확하게 딱딱 디렉션을 주셔서 굉장히 좋았다.


Q. 그만큼 배우 분들의 연기에 감독으로서 만족하셨다는 얘기인 것 같다.

박훈정 감독: 그렇다. 사실 김명민 배우가 항상 약과가 떨어질 때쯤 택배로 보내준다. 그런데 그날 약과가 좀 많이 남았었다. 많이 남았던 것도 있고 저 혼자 다 먹기에는 좀 많고 잘하기도 했고 그래서 (웃음)

Q. 감독님들은 현장에서 배우 분들의 연기를 모니터로 볼 때, 자신이 쓰고 구축한 세계이지만 배우들이 그러한 캐릭터를 입으면서 몰랐던 면들이나 깜짝 놀라게 되는 면들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감독님들이 굉장히 행복해 한다고 하는데 <마녀>를 연출하시면서 그런 순간들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박훈정 감독: 맞다. 어떤 캐릭터든 간에 캐릭터를, 저는 사실 시나리오를 쓸 때 캐릭터 구축을 반 정도만 하고 쓴다. 나머지 반은 배우가 채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공간은 비워놓으려 하는 편이다. 그래서 영화를 찍을 때 참 재미있는 게 뭐냐 하면 어떤 배우가 그 캐릭터를 연기하느냐에 따라서 캐릭터가 달라진다는 거다. 배우마다 가진 색이 달라서 그 색에 맞춰 딱 변화한다. 때문에 캐스팅을 할 때 기본적으로 어떤 배우가 이 캐릭터의 옷을 입었을 때 ‘어떤 느낌이 되겠다.’ ‘어떤 색이 되겠다.’ 하는 예상을 하는데, 현장에서 그러한 예상이 딱 들어맞을 때 묘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역시 난 캐스팅을 잘 해’ 그런 걸 많이 느낀다.

Q. 영화를 보면 관객 분들도 그 카타르시스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부터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보도록 하겠다.

<마녀> 스토리 예고편


하이라이트 영상을 대신하여 <마녀>의 스토리 예고편을 삽입했다.

미스터리 액션 대방출! 놓치지 않을 거예요~


“풍성하고 강력한 여성 캐릭터”


Q. 액션이 가진 에너지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액션 연출에 있어 전작들과 다른 결이 느껴졌는데,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박훈정 감독: 저는 그 영화에 잘 맞는 액션이 가장 좋은 액션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영화의 결, 서사를 해결해가는 데에서 서사의 도구로써 액션이 존재한다. 액션 자체가 이 이야기의 주는 아니다. 주가 되는 것은 서사다. 이 서사에 어울리는, 캐릭터들에 맞는 액션을 해보자고 제가 주문을 했다. 보통의 액션영화를 생각하면 조금 다르다는 걸 느끼실 거다.

Q. 서사의 도구인 액션을 실행하는 배우들 입장에서는 또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 같다. 아까 제작기 영상에서도 봤듯 최우식 씨의 경우는 하루에 다섯 시간씩 운동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했는데 어떤가, 액션 연기가 좀 적성에 맞던가.

최우식: 3개월 동안 프리프로덕션 할 때 다섯 시간을 했는데 제가 0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노력을 더 많이 했어야 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얼굴에 점을 찍고 디지털 캐릭터 촬영을 해서 신기했다. 옛날에 <아바타> 영화처럼. 너무 멋있을 것 같다.


Q. 박희순 씨는 어떤가. ‘이 장면은 내가 정말 힘들게 찍었다. 나중에 본 영화를 감상할 때 이걸 좀 유심히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하는 장면이 있나.

박희순: 제 분량은 다 나왔다. (웃음)

Q. 아까 보다 좀 늘어난 것 같은데 아닌가.

박희순: 그런가. 이게 진짜 다다.

Q. 조민수 씨의 경우는 어떤 장면을 관객 분들에 강조하고 싶은가.

조민수: 제 분량은 다 보셨다.

박희순: “자꾸 따라하지 마세요~” (웃음)

조민수: 캐릭터가 살아있다. 그래서 그 캐릭터들을 한 번 쫓아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다 다르다. 오늘 영상은 액션 위주로 편집이 되었지만 아까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정말 중요한 이야기들도 많다.


Q. 김다미 씨는 어떤가.

김다미: 아무래도 뒤에 액션 부분에 많은 공을 들인 만큼 그 부분을 놓치지 않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Q. 우식 씨가 조금 전에 디지털 캐릭터 촬영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작업과정에 대해 말씀을 좀 해주실 수 있는가.

박훈정 감독: 구체적인 작업과정은 CG팀이 알고 있다. (웃음). 저는 그냥 CG팀에 주문만 했다.

Q. 이래라 저래라 하는

박훈정 감독
: 맞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해라. 티 난다. 티 안 나게. 관객 분들이 이게 CG라는 걸 못 느끼게. 뭐 이렇게 했다.

Q. 아까 본 풋티지 영상에도 촬영분이 있었나.


박훈정 감독
: 있다.

Q. 그렇다면 티 안 나게 잘 마무리가 된 것 같다.

박훈정 감독: 편집을 잘한 것 같다. (웃음) 사실 그 디지털 캐릭터 작업이 CG 작업 중 가장 어려운데 그중에서도 사람이 어렵다. 괴물이나 외계생명체 같은 시각적으로 못 보는 존재들은 오히려 쉽다. 사람은 우리가 매일 보지 않나. 사람은 디테일 한 부분이 조금만 달라도 어색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CG팀에 ‘티 난다 다시하자’ 라고 계속 요청을 했었다.

마무리 인사


Q. 마쳐야 할 시간이다. 끝인사 부탁한다.

박훈정 감독: 오늘 불금인데 불금에 이 시간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영화는 저희는 항상 최선을 다해서 만든다. 최선을 다 해서 만들었고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되도록 재미있게 봐달라.

김다미: 정말 열심히 찍고 모든 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었다. 많은 기대 해주시면 좋겠다.


조민수: 저는 <마녀>가 한국영화의, 다양성 영화의 또 다른 출발점이라고 본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진짜로 저는 그렇게 생각했다. 여러분의 박수가 되게 필요한 영화라 생각한다.

희순: 제가 <마녀>의 대본을 봤을 때 상상했던 것이 있다. 어느 정도는 제 상상과 비슷한 느낌으로 갔는데 앞부분은 이게 정말 박훈정 감독의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정서적으로 새로운 면이 있었다. 기존의 박훈정 감독님이 만든 작품들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느와르의 어두운 분위기는 있되, 다른 부분들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본다면 훨씬 더 영화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으실 것 같다. 무엇보다 여성 캐릭터들이 아주 풍성하고 강력하게 나온다. 기존의 남자들만 나오는 영화들 보다 훨씬 볼거리도 있고 재미있을 것이라 확신 한다.

최우식: 불금인데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좋게 재미있게 <마녀>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으면 좋겠다.

역대급 팬서비스의 <마녀>
세상에... 조 배우님이 어깨동무를 해주셨어!!!!


행사의 마지막에는 네 명의 주연 배우 분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려 풋티지 상영회에 초대된 관객 전부와! 일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는 바람에 내내 뜀박질 하느라 역대급으로 땀에 절어 갔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가 언제 또 오겠나 싶어서 나도 줄 서있다가 찍었다. 차례가 왔을 때 김다미 배우에게 전작인 <나를 기억해> 잘 봤다고 얘기한다는 걸 <나를 찾아줘> 잘 봤다고 하는 바람에 급 다시 정정 (...) 그리고 사진 찍을 때 조민수 배우님이 어깨동무 해도 되냐고 물어봐주셨다. “네”라는 대답이 바로 튀어나왔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역대급 팬서비스는 물론, 박훈정 감독과 네 명의 주연 배우 분들을 통해 영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마녀>의 풋티지 상영회. (풋티지 영상에 관한 이야기를 살짝만 하자면) 영상 속의 혼을 쏙 빼앗길 것 같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하고 스펙터클한 액션이 기억에 남는다. 확실히 기존의 다른 영화들이 보여주었던 액션과는 다른 형태의 액션인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액션이 본 영화의 서사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궁금하다. 영화 얼른 보고 싶다.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영화 <마녀>는 6월 27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마녀

감독 박훈정

출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개봉 2018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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