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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재판에 선 아내 민주원 눈물...김지은 새벽 4시 침실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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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4 06:08:15
'남편 의심 안 해'…클린턴의 힐러리가 되다. 安, 시종 고개 떨궈,
안희정 재판에 선 아내 민주원 눈물...김지은 새벽 4시 침실 들어와
안희정 재판에 선 아내 민주원 눈물...김지은 새벽 4시 침실 들어와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아내이자 30년 동지인 민주원(54)씨가 처음으로 법정에서 남편이 연루된 미투 폭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민씨는 옛 수행비서인 김지은(35)씨가 평소 남편에게 했던 행동을 회상하며 우선 '불쾌했다'라고 토로했다. 그간 주변인들을 통해 민씨의 심경이 간헐적으로 전해진 적은 있었으나, 민씨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씨는 증언 과정에서 대체로 높거나 강한 어조를 고수했다. 안 전 지사는 민씨가 법정에 들어올 때부터 퇴장할 때까지 굳은 표정으로 눈을 감거나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13일 오후 2시10분께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안 전 지사의 비서 성폭행 및 추행 혐의 5차 공판에 출석한 민씨는 침착한 표정이었다. 그는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 바지 차림이었다.

민씨가 증인석으로 걸어가는 동안 안 전 지사는 두 손을 눈에 대고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다. 민씨는 안 전 지사 측 주신문 과정에서 다소 높은 어조로 김씨와의 관계에 대해 증언했다.

그는 '김씨가 전부터 남편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진술했다. 또 이른바 상화원 사건과 관련해서는 '그 이후로 위험하다, 남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날 이후로 굉장히 불안했던 것 같다'라고 했으며, 이후 '하는 행동이 점점 불안해졌다'라고 말했다.

상화원 사건은 김씨가 지난해 8월 충남 보령 상화원 리조트에서 이른 새벽인 오전 4시5분께 안 전 지사 부부 침실에 들어와 부부를 한동안 지켜봤다는 의혹이다. 민씨는 강한 어조로 '김씨가 방에 들어온 걸 확실히 목격했다'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안 전 지사 부부는 고려대학교 83학번 동기로 1학년 때 만나 약 6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안 전 지사는 통일민주당 김덕룡 의원 비서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고, 우여곡절 끝에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안 전 지사는 2003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1년 옥살이를 한 뒤 참여정부 기간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았다. 이 기간 살림살이는 고등학교 교사였던 민씨의 몫이었다고 한다.

민씨는 남편이 2010년 충남도지사에 당선된 이후에도 드러내놓고 활동하기보다는 지역 봉사 활동 등을 하면서 묵묵히 내조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 전 지사의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로 오랜 세월 동고동락했던 민씨는 미투 폭로 사건으로 법정에서 남편을 대면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날 민씨는 안 전 지사 측 변호인이 김씨가 안 전 지사를 좋아한다고 느낄 상황이 여러 번 있었다는 것이냐 라고 묻자 '네'라고 답변했다. 또 메시지로 안부 인사를 주고받거나 김씨에게 홍삼 엑기스 등 선물을 줬던 정황이 제시되자 표면적인 행동 이었을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씨와) 사이가 좋았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공식 석상에서 마주칠 때 늘 어색하고 불편했다. 웃기는 하는데 반가운 것이 아니라 웃어야 하니 웃는 것 같았다. 저도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느라 애를 많이 썼다'라고 했다.

불쾌감을 왜 감추려고 했느냐는 변호인 질문에는 '사적인 감정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김씨가 남편을) 일방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것이지 않나. 저는 상화원 사건 이후에도 남편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라면서 잠시 울먹였다.

민씨는 반대 신문에서 검찰 측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답변 중간 잠시 한숨을 내쉬는 경우도 있었다. 검찰은 민씨를 상대로 상화원 사건에 대한 기억의 착오, 증언의 진실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민씨는 검찰이 상화원 상황을 사실대로 말하고 있는 건가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또 당시 방 안의 밝기가 신원을 인식할 정도였는지를 묻자 '어슴푸레 빛이 들어와 (김씨의) 실루엣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내려갈 때 목소리로도 인식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씨가 3~4분 동안 지켜보고 있었다는데 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지를 묻자 처음에는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라고 했다. 하지만 뒤이어 재판부가 3~4분이라는 구체적인 시간이 제시된 경위를 다시 묻자 '주관적인 느낌으로 오래 내려다 봤다고 생각했다' '3~4분 정도는 긴 것 같다. 짧았을 것이다'라고 정정했다.

민씨는 검찰이 행사에서 김씨와 하루 종일 밥 먹고 차를 타고 다니기도 했다. 상화원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사실을 말하는 것이 맞느냐라고 묻자 '다정하다는 것은 검사님 생각이다. 일상적인 것이다'라고 응수했다.

아울러 검찰 측에서 미투 폭로 이후 과거 비서로 근무했던 사람에게 잘 생각 하셔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이유를 질문하자 '저는 그 분이 김씨의 행실과 애정을 잘 모르고 김씨 편에 서 있다고 생각했다. 그 분은 정의감이 강한 분이다. 잘 모르고 오해하고 있다는 생각에 그렇지 않다고 말씀을 드렸던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민씨는 약 1시간에 걸친 증인 신문을 마친 뒤 재판부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한동안 말 없이 정면을 바라보다가 '없습니다'라고만 짤막하게 말하고는 오후 3시14분께 퇴정 했다. 민씨는 법정을 떠나면서 안 전 지사를 쳐다보지 않았다. -출처 뉴시스

안희정 부인 “김지은, 평소 남편 향한 호감 느껴져 불편했다”
안희정 재판에 선 아내 민주원 눈물...김지은 새벽 4시 침실 들어와
수행비서 성폭력 혐의로 재판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3일 오후 부인의 증인심문이 예정된 5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재판에 부인 민주원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13일 안 전 지사의 다섯 번째 재판을 열고 부인 민 씨의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증인 보호 신청을 한 뒤, 별도의 통로로 법정에 들어온 민 씨는 약간 피곤한 기색과 어두운 표정을 보였다.

민 씨는 이날 재판에서 피해를 주장하는 김지은 씨가 평소 남편인 안 전 지사를 많이 좋아하는 것처럼 느껴 불편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충남의 리조트에 투숙했을 당시, 김 씨가 새벽 시간 부부 침실에 들어온 일을 언급하며 남편을 위험하게 할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또, 살면서 남편을 의심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울먹였다.

피고인석에 앉은 안 전 지사는 부인의 법정 증언을 들으며 괴로운 듯 고개를 숙인 채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안 전 충남지사 부인 민주원, “김지은 새벽에 침실에 들어왔다” 주장
안희정 전 충청남도 도지사의 부인인 민주원씨가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재판에 출석해 고소인 김지은씨가 침실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민 여사는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제5회 공판기일에 피고인 측 증인으로 나와 '지난해 8월 19일 새벽 김 씨가 부부 침실로 들어와 침대 발치에서 3∼4분간 내려다봤다'고 말했다.

이날은 안 전 지사 부부가 주한중국대사 부부를 충남 상화원으로 초청해 만찬을 가진 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 여사는 '잠귀가 밝아 새벽에 복도 나무계단이 삐걱거리는 소리에 깼는데 누군가 문을 살그머니 열더니 발끝으로 걷는 소리가 났다'며 '당황해서 실눈을 뜨고 보니 침대 발치에서 (김씨가)내려다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이 반대신문에서 어떻게 김씨인지 알게 되었는지 물었고 민 여사는 몸집이나 머리 모양 등 실루엣을 보고 확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를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민 여사 증인신문 종료 이후 '김 씨는 안 전 지사 부부 침실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협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상화원에 함께 갔던 다른 여성이 안 전 지사에게 보낸 문자를 자신의 수행용 휴대전화로 수신했다. 안 전 지사의 휴대전화는 평소 수행용 휴대전화로 착신전환돼 있다.

전성협은 '문자는 '옥상에서 2차를 기대할게요'라는 내용이었다'며 '김 씨는 '다른 일이 일어날 것을 수행비서로서 막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가는 곳에서 밤에 대기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성협은 '김 씨는 쪼그리고 있다가 피곤해서 졸았고, (안 전 지사 방의) 불투명 유리문 너머로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후다닥 내려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안희정 아내 '김지은, 애인 만나듯…마누라 비서로 불려'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아내가 안 전 지사를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피해자 김지은(33)씨가 안 전 지사를 이성적으로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안 전 지사 성폭행 혐의 5차 공판에 아내 민주원(54)씨가 피고인(안 전 지사)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두 사람은 고려대학교 83학번 동기로 대학 1학년 때부터 교제를 시작해 1989년 결혼했다. 민씨는 안 전 지사 정치 행보를 30년 넘게 헌신적으로 보좌해 부부이자 정치적 동지로 불리기도 했다.

민씨는 '지난해 7월말 김씨가 수행 업무를 위해 아침에 피고인을 모시러 올 때 지사님이라고 부르면서 달려오는 모습을 처음 본 적이 있는데, 홍조 띈 얼굴이 마치 오랜만에 애인을 만나는 여인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들은 다 안다. 직감이라는 게 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고, 매우 불쾌한 감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민씨는 또 김씨가 안 전 지사 지지자들 사이에서 마누라 비서로 불렸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안 전 지사를 15년 간 지지해온 이에게 들은 이야기라는 걸 전제한 뒤,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다가오는 지지자들 중 유독 여성의 접근을 꺼린 것으로 안다'며 '피해자가 지지자들 사이에서 마누라 비서로 불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안 전 지사 측 변호인단은 이날 민씨 증인신문을 통해 김씨가 안 전 지사를 이성적으로 좋아했다는 걸 드러내 검찰 측이 주장하는 위력에 의한 성관계가 사실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데 힘을 쏟았다.

◇변호인단, 상화원 리조트 사건 집중 부각

이 과정에서 변호인단은 이른바 상화원 리조트 사건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앞서 안 전 지사 측은 지난해 8월 안 전 지사와 민씨가 충남 보령시 죽도 상화원 리조트에 부부 동반 모임을 갔을 당시 부부가 묵는 방에 김씨가 새벽 4시께 들어와 두 사람이 자는 모습을 침대 발치에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주장해왔다. 민씨는 이 사건에 대해 '명백한 사실'이라고 했다.

민씨에 따르면, 이 리조트는 호텔 형태가 아닌 독채 형태로 돼 있는 구조다. 안 전 지사 부부와 김씨는 같은 동을 썼고 2층에는 부부가, 1층에는 김씨가 묵고 있었다. 민씨는 '1층에서 누군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깼고, 이후 김씨가 살그머니 문을 열고 들어왔다'며 '이후 김씨가 침대 발치에서 3~4분 간 지켜보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민씨는 그때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당황해서 실눈을 뜨고 가만히 있었다. 그때 바로 지적했더라면 이런 사건이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어 '피고인이 김씨를 발견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지은아 왜 그래라고 묻자 당황한 김씨가 쿵쾅거리며 1층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민씨는 '피고인에게 저분이 당신을 위험에 빠뜨릴 것 같으니 조심하라고 말했고, 피고인은 12월에 수행비서를 교체할 예정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씨는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보직을 변경했다.

◇검찰 '그때 방에 들어온 게 김씨가 확실한가'

이에 검찰은 반대신문을 통해 당시 김씨가 들어왔다고 말하는 건 추측일 뿐이라며 민씨 증언을 탄핵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검찰은 민씨가 당시 방이 어두워 들어온 사람이 누구인지 확실히 분간할 수 없었다는 점, 김씨를 보고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점, 이후 김씨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점, 피고와 피해자의 관계를 의심하면서도 빠르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추궁했다.

민씨는 이에 '그 건물에는 부부와 김씨 외에는 묵지 않았고, 실루엣만 보고도 김씨인지 알 수 있었다' '당황해서 반응을 하지 못했고, 그 부분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김씨가 불편했지만 내색을 안 한 것 뿐이다' '인사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김씨 위치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민씨는 안 전 지사와 김씨의 관계를 의심하면서도 두 사람이 함께 출장가는 걸 왜 막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피고인이 누구와 출장가는지 난 전혀 알지 못했고, 물어본 적도 없다. 사건이 터진 이후에 알게 됐다'고 증언했다.

재판부 또한 상화원 리조트 사건 당시 민씨가 김씨를 명확히 알아볼 수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숙소 조명 위치 등을 일일이 확인하기도 했다.

◇안희정 아내 결국 눈물, 안희정 고개 떨궈

민씨는 이날 법정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민씨는 상화원 관련 진술을 이어가던 중 '피고인을 한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고, 상화원 이후에도 그랬다'며 '김씨가 일방적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했다.

민씨는 간혹 한숨을 쉬기는 했지만, 대체로 질문에 막힘 없이 답했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대답을 위해 변호인과 눈을 마주쳤을 뿐 안 전 지사는 쳐다보지 않았다.

안 전 지사는 시종일관 눈을 감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 아내 민씨가 증인대에 서기 전부터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며 얼굴을 만졌으며 신문이 시작된 후에는 끝날 때까지 눈을 뜨지 않았다.

민씨는 약 1시간에 걸친 증인신문을 마친 뒤 재판부가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냐고 묻자 한동안 말 없이 정면을 바라보다가 '없습니다'라고 말한 뒤 법정을 떠났다.

▶안희정 부인 첫 증언 '새벽 4시에 침실 들어온 김지은 불쾌'

안희정 재판에 선 아내 민주원 눈물...김지은 새벽 4시 침실 들어와

'지은아 왜 그래'

수행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재판에서 아내 민주원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자 김지은(33)씨에 대해 '새벽 4시에 침실에 들어온 김씨에게 안 전 지사가 부드럽게 말해서 화가 났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13일 열린 안 전 지사 사건 제5회 공판기일에는 안 전 지사의 대선 경선캠프 청년팀에서 일했던 성 씨와 민 씨 등이 피고인 측 증인으로 나왔다.

이날 민씨는 '중국 대사 부부를 상화원에서 1박 2일 접대했고 피해자 김씨가 1층, 2층에 우리 부부가 숙박했다'며 '잠을 자다가 새벽 네 시쯤 발치에 김씨가 서 있는 걸 봤다'고 말했다.

잠귀가 밝은 편인 민 씨가 나무 복도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깨보니 김 씨가 살그머니 방문을 열고 들어와 발치에 서서 내려다보고 있었다는 것.

민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깨우러 왔나 생각이 들었는데 안 전 지사가 '지은아 왜그래'라고 부드럽게 말했다'면서 '새벽에 왔으면 화를 내야 하는데 그 말투에 화가 났다'고 증언했다.

민 씨에 다르면 김 씨는 이후 '아, 어'하고 말한 뒤 급히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민 씨가 이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자 안 전 지사는 '(사과) 안했어?'라고 반문 했다는 것.

안희정 재판에 선 아내 민주원 눈물...김지은 새벽 4시 침실 들어와

하루가 더 지난 오전 김씨는 민씨에게 '술을 깨려고 2층에 갔다가 제 방인 줄 알고 잘못 들어갔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민씨는 피해자가 안 전 지사를 일방적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민씨는 '남편을 의심하지 않았고 김씨가 남편을 불안에 빠뜨릴 수 있겠다 생각해 멀리하라고 말했다'며 '공적업무수행에 대해 내가 어찌할 수 없어 수개월간 불쾌함을 감췄다'고 말했다.

새벽에 침실에 온 목적을 묻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재판부가 묻자 민씨는 '새벽에 김씨가 침실에 온 건 확실하다'면서 '그때 이유를 묻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날 피고인 측 변호인단은 증인 성씨와 피해자 김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성씨는 '김씨가 스위스 출장 마치고 귀국한 뒤 '몰라요. 헤어짐요. 같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어차피 서로 안될 사람인데'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대상이 누군지는 김씨가 이야기 해주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또 '김씨가 대선 본선캠프에 근무할 때 어떤 유부남 선배가 추근 거린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며 '팀을 옮겨줬음에도 가끔 유부남이 김씨에게 연락한다고 해 연락을 끊으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는 이들 2차례 출장에서 김 씨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고소인 김 씨는 최근 이어진 언론 보도와 심리적 압박에 인한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캠프 관계자들은 '캠프가 상명 하복의 엄격한 분위기였다'고 일관되게 증언한데 반해 '두 사람이 격의없이 지냈다'는 전혀 다른 증언이 이어지면서 안 전 지사를 둘러싼 재판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법원은 안 전 지사 부인인 민주원 씨에 대한 비공개 공판을 오는 16일 한 차례 더 진행한 후 이르면 오는 23일 결심 공판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정 아내 민주원씨 '김지은, 위험한 인물 같아 멀리 하라 조언'

정무비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법정에서 피해자 김지은(33)씨를 향해 “남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묘사했다. 또 민씨는 “김씨가 일방적으로 안 전 지사를 좋아 한다는 느낌이 오랜 기간 들었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3일 안 전 지사에 대한 5차 공판을 열고 안 전 지사 측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민씨도 이날 오후 2시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오전에 진행된 안 전 지사의 대선 경선캠프 청년팀장 성모씨에 대한 증인 신문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증인 신문이었다.

■안 전 지사 아내 민주원씨 “김지은, 안희정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느낌 들었다”

먼저 민씨는 ‘상화원에 피해자가 부부의 침실에 들어온 날 피해자가 피고인을 좋아할 수 있다는 생각을 더 했냐’는 질문에 “그건 이전부터 알았는데 그날은 특히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상화원 사건’은 지난해 8월 안 전 지사 부부가 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 리조트에 부부 동반 모임을 갔을 당시 부부가 묵던 2층 방에 김씨가 새벽시간 들어와 두 사람을 침대 발치에서 봤다는 내용이다. 이 사건은 검찰 측 증인인 구모씨가 3차 공판에서 민씨와의 통화내용을 공개 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민씨는 “중국 대사 부부를 상화원에서 1박2일 동안 접대했고 피해자 김씨가 1층, 2층에 우리 부부가 숙박했다”며 “잠을 자다가 새벽 4시께 발치에 김씨가 서 있는 걸 봤다”고 증언했다.

이어 민씨는 “안 전 지사가 김씨에게 왜 그러냐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어 불쾌했다”며 “김씨가 두 마디쯤 하더니 도망치듯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민씨는 피해자가 안 전 지사를 일방적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민씨는 “남편을 의심하지 않았고 김씨가 남편을 불안에 빠뜨릴 수 있겠다 생각해 멀리 하라고 말했다”며 “공적 업무 수행에 대해 내가 어찌할 수 없어 수개월간 불쾌함을 감췄다”고 말했다.

민씨는 김씨가 상화원에서 방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민씨는 ‘피해자는 그날 밤 방에 들어간 적 없고 방문 앞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고 얘기했다’는 변호인측 신문에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당시에 왜 들어 왔냐고 물어 봤어야 했다는 후회가 든다”고 말했다.

김씨가 ‘민씨와 사이가 좋았고 생일에는 비누 등을 주기도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민씨는 “사이가 좋았다고 볼 순 없을 것 같다”고 단언했다. 민씨는 “김씨는 날 볼 때마다 표정이 늘 어색했다”면서 “웃긴 웃지만 제 입장에선 반갑게 웃는 게 아니라 웃어야 해서 웃는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이가 좋다는 건 이해가 안 간다”면서 “김씨가 ‘비누가 희귀한 건데 좋아하는 것’이라며 줬는데 그걸 받아 옆에 있던 직원에게 줬다”고 덧붙였다.

■경선캠프 청년팀장 “김지은씨, 안 전 지사에게 입은 피해 말한 적 없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처음으로 증인 신문에 나선 성씨는 안 전 지사의 측근그룹 팀장급과 김씨 등 자원봉사자들이 속한 청년팀을 오가며 소통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김씨와 수시로 연락하면서 김씨의 고민 상담을 자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의 변호인단이 제출한 증거를 보면 두 사람이 지난해 초부터 10개월 동안 나눈 대화는 카카오톡 100페이지, 텔레그램 18페이지 분량에 달했다.

성씨는 '충남도청 운전비서 정모씨에게 당한 성추행 고민이나, 김씨가 문재인 당시 대통령후보 본선 캠프로 파견 갔을 때 한 유부남이 추근 댄다는 고충을 상담 해줬다'면서 '하지만 김씨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한다는 말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이 제출한 두 사람의 메신저 대화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성폭행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스위스 순방 당시에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성씨도 혹시 김씨가 어떤 고충을 호소하려고 했던 것 같으냐는 질문에 '김씨는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인데, 당시에는 평상시처럼 ㅋㅋ나 ㅎㅎ를 붙였다'면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성씨는 또 지난 3월5일 김씨가 피해를 폭로한 인터뷰를 보면서 '김씨는 평소 하늘이라는 말을 의지되고 지탱하는 존재로 표현 했는데, 그날 인터뷰에서는 거스를 수 없는 존재로서 하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안 전 지사의 호위무사라고 했던 사람이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했다.

■김지은씨 변호인단 “악의적인 왜곡보도, 2차 가해 심각…김지은씨 병원 입원”

한편 김씨 측 변호인은 재판에 앞서 “악의적인 왜곡 보도로 김씨에 대한 2차 가해가 심각하다”고 우려의 뜻을 표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이날 증인신문에 앞서 재판부에 발언권을 요청해 “재판 공개결정 이후 증인들의 발언이 그대로 언론에 노출되고 피고인에 유리한 일부 증언만 강조 되면서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 측 변호인은 “재판부는 2차 피해 충분히 강조하고 있다”면서도 “(언론에는) 피고인에 유리한 일부 증언만 악의적으로 짜깁기돼 나오고 있다. (수행비서가 해야 할 일인) 숙박예약마저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했다는 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적극적으로 엄중히 소송 지휘권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재판부는 “김씨 측 변호인의 발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 사안의 쟁점과 어긋난 자극적인 보도가 많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피고인의 방어권은 보장돼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그 범위를 넘어선 피해자의 성향을 공격하는 것은 자제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아시아 경제

안희정 妻 “김지은이 남편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다 생각”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아내 민주원 씨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법원에 등장해 자신의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민 씨는 13일 서울서부지법 303호 법정에서 출석해 '김지은 씨가 남편을 위험에 빠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민 씨는 '상화원에 피해자가 부부의 침실에 들어온 날 피해자가 피고인을 좋아할 수 있다는 생각을 더 했냐'는 질문에 '그건 이전부터 알았는데 그날은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상화원 사건'은 지난해 8월 안 전 지사 부부가 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 리조트에 부부 동반 모임을 갔을 당시 벌어진 일을 말한다. 부부가 묵은 방에 김 씨가 새벽에 들어와 두 사람을 침대 발치에서 봤다는 내용이다.

민 씨는 '피해자(김 씨)는 그날 밤 방에 들어간 적 없고 방문 앞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있었다고 했다'는 변호인측 신문에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당시에) 일어나서 왜 들어왔냐고 물어봤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민 씨는 '(상화원 사건) 다음날 정도에 '위험한 분인 것 같으니 멀리 하는 게 낫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는 안 전 지사의 대선 경선캠프 청년팀에서 일했던 성 모씨가 피고인 측 증인으로 나와 김 씨와 주고받은 문자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다.

성 씨는 김 씨가 지난해 7월 러시아, 9월 스위스 등 안 전 지사의 외국 출장 수행 도중 자신에게 'ㅋㅋㅋㅋㅋ' 등의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 '김 씨는 기분이 좋을 때 히읗과 키읔을 많이 쓴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스위스에서 돌아온 직후인 9월 중순에는 '내 사장(안 전 지사)은 내가 지킨다',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보직이 바뀐 12월 중순 '큰 하늘(안 전 지사)이 나를 지탱해 주니까 그거 믿고 가면 된다' 등 메시지를 자신에게 보냈다고 성 씨는 전했다.

김 씨가 안 전 지사를 이성으로 바라봤느냐는 변호인 질문에 성 씨는 '그렇다기 보다는, 아이돌을 바라보는 팬심이나 존경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신동욱, 안희정 부인 증인 출석에 “도긴개긴 꼴” 일갈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13일 오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의5차 공판 증인 출석을 두고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 북에 '여자의 적은 여자 꼴'이다며 '혹 떼려다 혹만 더 붙인 꼴이다. 부부가 짜고 치는 고스톱 꼴이고 피해자 코스프레 꼴이다. 불륜 권력에 취한 꼴이고 안희정이나 도긴개긴 꼴이다. 민주원 씨 왈, 난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꼴이고 안희정은 이상한 비서와 불륜했다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민주원 씨는 이날 수행비서 성폭력 혐의로 재판 중인 안희정 전 지사의 5차 공판 증인 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증인보호 신청을 한 민 씨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증인지원관과 별도 통로로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 씨는 안 전 지사와 김 씨의 관계, 안내로서 느낀 안 전 지사의 인격과 행동 등에 대해 법원에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김지은 씨 측 증인들은 김 씨가 안 전 지사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는 관계였다고 주장했지만, 안 전 지사 측 증인들은 김 씨와 안 전 지사와 격없이 지내 놀랐다는 증언을 내놓으면서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안희정 재판에 선 아내 민주원, 클린턴의 힐러리가 되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아내 민주원씨가 '남편 살리기'에 나섰다.

민씨는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 전 지사의 제5회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남편을 의심하지 않았고 김지은씨가 남편을 일방적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아내 민주원씨가 2017년 5월4일 충남 홍성군 홍북면주민자치센터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민씨는 이날 재판에서 '2017년 8월 중국 대사 부부를 보령 상화원 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접대했는데 피해자 김씨가 1층, 우리 부부가 2층에 숙박했다'며 '잠을 자다가 새벽 4시쯤 부부가 자고 있는 침대 발치에 김씨가 서 있는 걸 봤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김씨에게 왜 그러냐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어 불쾌했다'며 '남편을 의심하지 않았고 김씨가 남편을 불안에 빠뜨릴 수 있겠다 생각해 멀리하라고 했지만 공적 업무 수행을 두고 내가 어찌할 수 없어 수개월 동안 불쾌함을 감췄다'고 말했다.

민씨는 이날 흰 상의에 남색 바지를 입고 두 손을 모은 채 증인석에 앉았다.

그는 '김지은씨가 남편에게 달려올 때 볼에 홍조 띤, 애인 만나는 여인의 느낌을 받았다'며 '(김씨) 혼자 남편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사적 감정은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봤다'고 진술했다.

민씨 진술에 감정이 섞여들자 판사는 말을 끊으며 '할 말이 많은 건 알겠지만 사실 파악이 중요하다. 감정적 평가는 자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김지은 전 충남지사 정무비서가 3월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 전 지사가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한 뒤 민씨가 생각을 공개적으로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씨는 안희정 전 지사와 고려대학교 83학번 동기로 재학 시절 도서관에서 만나 인연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가 반미청년회 사건으로 10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한 다음해인 1989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민씨는 1992년부터 10여 년 고등학교 사회 교사로 일했고 교직을 떠난 뒤 안 전 지사 정치활동을 적극적으로 내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민씨는 안 전 지사 선거운동에도 열심히 힘을 보태 '단순한 내조에 그치지 않고 대체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안 전 지사는 19대 대통령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나섰던 2017년 2월 한 행사에서 '(저에겐) 아내가 가장 큰 스승이다'고 말했다. 민씨와 인기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등 애정도 과시했다.

이번 민씨의 증언은 성폭력 혐의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정치생명 불씨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태현 변호사는 12일 YTN '나이트 포커스'에 출연해 '안 전 지사는 정치인이고 안 전 지사의 아내도 정치인 일 수밖에 없다'며 '클린턴 대통령 스캔들 당시 힐러리 클린턴도 (남편의 성추문을 두고) '괜찮다'고 했듯이 민주원씨도 그런 식의 증언을 해 나름대로 정치적 메시지를 보낼지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1998년 1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인턴이던 모니카 르윈스키와 성추문으로 탄핵 위기에 몰렸을 때 아내인 힐러리 클린턴은 스캔들이 터지고 일주일 뒤 NBC투데이쇼에 나와 '그를 믿는다'고 말해 남편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의 성추문 상대인 르윈스키를 두고 자아도취에 빠진 미치광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민씨는 2017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정치인의 아내로 어떻게 살 것인가보다는 내 삶을 사는데 정치인 남편이 있다는 걸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김지은 전 정무비서의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따른 추행, 강제추행 등 3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비지니스포스트

안희정 부인'애 아빠니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재판이 계속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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